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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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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한복음 1장) 설교일 : 2016년 8월 25일 목요일 요한 복음 1장에는 세상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절할 때, 예수님을 알아본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군가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또 그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복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와 여러분도 이미 가장 크고 특별한 복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더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거절하고 있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의 가치를 알고서 그 분을 섬기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짧은 시간 말씀을 살피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이 은혜를 한 번 함께 묵상하며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우선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
2016.08.2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24장) 설교일 : 2016년 8월 24일 수요일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그렇지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지 않으시는 분들이 없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죽었다가 살았다고 한다면 절대로 믿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직접 그 사람이 죽는 것을 본 것이 아니라면 말이지요. 그런데, 유독 예수님의 부활은 쉽게 믿고 또 의심하지 않고 믿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라 이상한 일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일 수 밖에 없는 증거들이 여럿 있지만 우리는 그런 것들을 몰라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2016.08.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23: 66-23장) 설교일 : 2016년 8월 23일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가지고 오셨고, 사람들을 그 나라의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꼭 해결해야만 하셨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죄에서 풀어놓아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죄에 묶여 살아가지 않게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거저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을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서 생명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사람들을 대신해서 목..
2016.08.2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22장 1-65절) 설교일 : 2016년 8월 22일 월요일 오늘 읽은 곳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보내신 유월절 첫째 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신 시간부터 그 날이 다 지나갈 때까지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절은 그 때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참 평범한 문장입니다. 원래 유월절에는 양을 잡으니까요. 그렇지만, 여기 기록된 이 문장은 단순히 그런 뜻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의 1500년 동안, 그들이 외국의 포로로 잡혀가 있었던 때를 제외하면, 매년 유월절이 되면 가족별로 양을 한 마리씩 잡았고, 또 성전으로 가서 흠없고 점없는 양들을 수 없이 잡았습니다. 해마다 적어도 수십만 마리의 양이 그렇게 제물..
2016.08.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21장) 설교일 : 2016년 8월 19일 금요일 21장은 성전에 관련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성전은 흔히 헤롯성전이라고 불리는 성전이었는데요. 원래 성전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는 장소의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헤롯가문이 이 성전을 지으면서 그저 성전으로 짓지 않았습니다. 정말 엄청난 크기와 값비싼 재료로 할 수 있는대로 화려하게 지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주변과 로마세계에도 그 명성이 자자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곳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그 웅장함과 화려함 덕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성전을 굉장히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아마도 성전의 그런 모습이 어떤 의미에서 그 당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성전불패의 믿음, 그러니까 예루살렘 성전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겨..
2016.08.1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20장) ※ 녹음파일은 없습니다. 설교일 : 2016년 8월 18일 목요일 원래 모든 ‘권위’는 전부다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정치적인 권위든 종교적인 권위든, 아니면 학문적인 권위든 모든 권위는 전부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권위를 사람들에게 나눠서 맡기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큰 권위를 맡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권위를 맡기기도 하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서 하나님은 모두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권위는 사실 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 사람이 맡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것을 아는 사람들도 자신이 맡겨진 권위를 맡고 있는 것처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치 자신의 것처..
2016.08.1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19장) 설교일 : 2016년 8월 17일 수요일 비교적 옳고 그름의 기준이 분명한 사람들이 특별히 힘들어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준이 뚜렷하면 어떤 일을 보거나 혹은 어떤 사람을 볼 때, 항상 그 기준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기준을 흐릿하게 만들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그 흐릿한 기준을 자신에게도 사용하게 되어서 옳지 않은 일을 더 쉽게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참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용납해야 한다는 분명한 명령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 중의 많..
2016.08.1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18장) 설교일 :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사람은 자신이 사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서 살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살아갈 수도 있고, 그런 것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저 되는 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요. 그저 마음에 ‘나는 예수를 믿는다’는 생각만 가지고 막연하게 하루 하루 지낼 수도 있지만, 자신이 지금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역사 속에서 어느 시기를 살고 있는지 그래서 거기에 걸맞는 신앙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헤아리며 거기에 맞춰서 살며 믿음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저 별 생각도 없이 그냥 저냥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