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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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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 후서 7-8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주님을 따르며 복음을 전했던 바울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장 영광스러웠지만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바울이 비록 그 길을 억지로 걸어간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영광을 얻기 위해서 그런 삶을 일부러 선택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길이 마냥 즐겁고 기쁘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고난이 심하고 고통이 심각해 질 때면 그도 마음이 약해질때도 있었고 견디기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하나님은 바울에게 사람을 보내셨고 그 사람을 통해서 바울을 위로해 주시곤 하셨습니다. 그 위로는 분명히 사람을 통해서 얻은 위로였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위로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7장 4절 이..
2016.11.1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 후서 5-6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우리가 기독교 신앙을 생각할 때, 자꾸 오해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 예수를 믿는 신앙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이 세상의 기준으로 복되게 해 주는 원리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실은 정반대입니다. 그리고 그런 오해가 너무 널리 퍼져 있는 바람에 예수 믿는 신앙은 더 이상 그 능력과 참된 복과 영광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그럼 예수 믿으면 이 세상에서 항상 어둡고 침울하며 불행하게 할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일보다 복된 일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일보다 영광스럽고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행복과 즐거움은 흔히 말하는 그런 행복과 즐거움이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 후서에..
2016.11.1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후서 2-4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오늘 함께 읽은 말씀 속에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의 성도들을 향해서 가지고 있었던 마음이 말 그대로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마음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이 부분을 읽는 동안에 다른 본문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과 사랑, 그리고 하나님게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들에 대한 확신과 분명한 소명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먼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약간의 꾸중을 하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누군가를 꾸중하면서도 그에게 아주 따뜻한 아버지의 심정으로 다가가고 있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주라고, 너무 심하게 나무라서 그가 낙심하지 하게 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도 사랑을..
2016.11.1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전16장-고후1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고린도 후서가 쓰여졌을 때,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 전서가 쓰여졌을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고린도 전서가 쓰여졌을 때는 고린도 교회가 이렇다할 방해나 핍박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교회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후서가 쓰여질 즈음에 고린도 교회에 대한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는 그런 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성도들이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게 돕기 위해서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 안에는 위로와 소망의 메세지들과 우리의 고난이 가지는 참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십자가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십자가가 우리 신앙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가 우리 신..
2016.11.1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고린도전서 15장) 설교일 : 2016년 11월 14일 월요일 우리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요?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라는 사실, 예수님께서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셔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 부터 풀어주셨다는 사실, 그래서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얻었고, 다시 정죄함이 없이 살다가 결국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백성이 된다는 것.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것을 다 믿어도 무엇을 믿지 않으면 다른 것이 다 아무런 소용이 없어지는 그런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진 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면, 그리고 우리가 믿는 것들 중에서 이것이 빠지면 다른 모든 것을 믿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
2016.11.13. 주일오후 - 십계명2. 제 1계명
2016.11.13. 주일오전 - 하나님의 전신갑주 : 의의 호심경2(에베소서 43) 본문 : 에베소서 6장 13-17절 서론 : 말씀으로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해야 한다. 이제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이미 한 가지를 살펴 보았고 두번째 것을 살펴보는 중에 있습니다. 지지난 주일에는 진리의 허리띠에 대해서,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의의 호심경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로 우리 허리를 동여야 한다는 말은 우리의 삶과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서, 성경이 가르쳐 주는 원리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도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서 그 능력으로 잘 싸우셨습니까? 또 많이 이기셨나요? 꼭 그러셨기를 바랍니다. 성도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성도는 힘이 납니다. 싸울 ..
2016.11.11. 금요기도회 - 시편 15.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시편 22편) 설교분문 : 시편 22편 1-10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혹시 차라리 하나님께서 안 계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없으셨습니까? 그 편이 더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없으십니까?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하나님 때문에 할 수 없을 때도 살짝 그런 생각이 들지만, 그것 보다는 나를 찾아온 고통과 어려움이 내가 견디기에 너무 어려울 때, 그런데 그 이유를 전혀 찾아낼 수 없을 때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그리고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저 재수 탓으로 돌리고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슬쩍 자신을 달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내 인생과 이 세상 모든 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