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현교회 설교,강의

(1758)
2012.11.20. 새벽예배 -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요한복음 57) 본문 : 요한복음 8장 34-40절 무언가 의지할 수 있고 또 믿을만한 든든한 구석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기 힘듭니다. 정말 똑똑한 사람, 권력자들,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할 때가 많지만 실제로 이런 쪽에 속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아가기가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자신이 믿고 기댈 구석이 있을 때는 그 뒤로 숨어버리고 자기의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누구도 자신의 본모습을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또 꺼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언가의 뒤에 숨어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시간이 오래되면 사람은 그 뒤에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을 가려..
2012.11.19. 새벽예배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56) 본문 : 요한복음 8장 30-36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 있어도, 그것을 가져다가 소용있게 만들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도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입니다. 이 말은 어디에나 적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이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옆집에 금송아지가 있다고 한들 나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쓸 수 없는 것인데 말입니다. 차라리 내 수중에 천원짜리 한 장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것일수록 그것의 유익을 누리려면 반드시 나와 직접 상관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은 성도이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막론하고 누구나 다..
2012.11.18. 주일오후 - 인간과 하나님(총정리)
2012.11.11. 주일오후 - 인간과 하나님(5-2)
2012.11.04. 주일오후 - 인간과 하나님(5-1)
2012.11.18. 주일오전 -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추수감사주일) 설교본문 : 요한복음 6장 1-13절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거둬들이게 하신 수확을 가지고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날이죠. 성도 여러분, 올 한 해 동안의 수확이 많이 풍성하셨습니까? 아마 우리 중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거두신 분들도 계시겠고, 반대로 기대만큼 수확이 풍성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줄로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까지 만 10개월 17일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셨고, 숨쉴 수 있는 공기를 주셨으며, 직장을 주셨고, 양식을 주셨으며 건강을 주셨습니다. 오늘까지 2012라는 숫자와 함께 지낸 10개월하고도 17일, 321일, 7,704시간, 462,240분, 27,734,400초 동안 단 한 순간도 빠짐없..
2012.11.06. 금요기도회 -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기도3) 본문 : 민수기 14장 11-19절 제가 보기에 지금의 한국 개신교회는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천주교는 물론이고 이미 불교보다도 뒤쳐졌고, 조금 지나친 것 같기는 해도 교계 내에서도 개신교 역사상 현재의 한국교회처럼 타락한 시기는 없었다는 이야기가 터져 나올만큼 여러가지 면에서 볼 때 심각한 상태인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성도 개개인의 신앙의 형태로 보더라도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그저 자신의 평안만을 추구하며, 신앙은 점점 자기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목회자들까지도 무엇은 꼭 해야하고 무엇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지 조차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 욕심대로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
2012.11.16. 새벽예배 -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한복음 55) 본문 : 요한복음 8장 21-30절 요한복음은 거의 첫부분부터 거듭남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말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를 볼 수도 없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분명히 못 박으면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은 적당히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그럴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무언가 명확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은혜롭고 밝은 빛을 비춰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거듭남! 이 말은 그 말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같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무슨 뜻이든지간에 적어도 그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만큼은 그 말만으로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요한복음의 설명대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