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교회 설교,강의 (175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10.18. 새벽예배 -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니라(요한복음 34) 본문 : 요한복음 5장 41-47절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에서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반대로 알아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씁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사람의 욕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채우며 사는 것을 자연스럽고 건강한 삶으로 이해하고 가르칩니다. 심리학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통념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믿는 사람들까지도 어느 정도는 그런 욕구가 있어야 그래도 사람이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서 재대로 살지 그렇지 않으면 제 맘대로 사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욕구를 따라 사는 삶을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2012.10.17. 수요저녁 - 다만 그를 믿을 뿐아니라(1) (빌립보서7) 본문 : 빌립보서 1장 27-30절 사람들은 누구나 기쁨을 원하며 또 그 기쁨을 얻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원하며 또 얻기 위해 힘쓰는 기쁨을 얻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성도들 중에서는 그래도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보다는 비율적으로 볼 때, 이 기쁨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사정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심방해 오면서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생각보다 이런 기쁨을 알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무척 드물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적어도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는 굉장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이미 하늘에 뿌리를.. 2012.10.17.새벽예배 -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요한복음 33) 성경본문 : 요한복음 5장 30-40절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말하면서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자신을 칭찬하고 설명한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 자신의 말만듣고 그를 믿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 대신에 그를 교만한 사람으로, 허풍이 심한 사람으로 볼 것입니다. 또 그 사람을 진실한 사람으로 보지않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만약 아주 믿을 만한 권위와 공신력을 가진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이 자신에 대한 말을 그대로 사용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보증해 준다면, 사람들은 그 권위자 때문에라도 그 사람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위자를 신뢰하는 것과 그 권위자의 말을 신뢰하는 것은 따로 뗄 수 없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권위자를 믿는 것과 그가 소개하고 또 보증하는 사람을 믿는 것은 같은 일이 될.. 2012.10.16. 새벽예배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32) 성경본문 : 요한복음 5장 19-29절우리 몸은 수많은 부분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기 다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어떤 부분도 쓸모 없는 부분이 없습니다. 각각의 부분은 제 나름대로 상황에 따라 쓰이는 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의 지체들 중에서 믿음생활과 가장 관계가 깊은 두 부분은 어디일까요? 바로 눈과 귀입니다. 주님께서는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마다, 엄중한 경고를 하실 때마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고 하셨으며, 우리의 몸 중에서 눈이 밝으면 온 몸이 밝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눈과 귀란 우리의 육체적인 눈과 귀가 아닌 마음의 눈과 귀, 영혼의 눈과 귀를 말하는 것이지만, 아무튼 눈과 귀가 온전치 아니하고는 믿음생활을 온전히 할 수 없을 .. 2012.10.15. 새벽예배 - 이 날은 안식일이니(요한복음 31) 성경본문 : 요한복음 5장 10-18절 ‘인지상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헐벗은 사람을 보면 측은히 여기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하며, 불의한 일을 보면 분노가 생기고, 다른 이들의 좋은 일에는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이런 등등의 마음들이 바로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이러한 인지상정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이미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모습을 잃어버린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그런 인지사정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이 바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일단의 유대인들은 40년동안 자리보전하고 누워있던 사람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것을 보고는 축하하고 기뻐하거나 자초지종을 묻는 대신에 대뜸 그 사람을 나무랐습니다.. 2012.10.14. 주일오후 - 인간과 하나님(3-1) 2012.10.14. 주일오전 - 나를 따라오너라(마가복음 6) 성경본문 : 마가복음 1장 16-20절 제가 예전에 한 집사님의 상담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제가 보기에 정말 괜챦은 분이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고 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게다가 겸손하고.... 성도로서는 나무랄데 없다고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이 분은 그 이전에 다니시던 교회에서 집사의 직분을 받아 섬기다가 교회를 옮겨오신 분이었는데요. 교회의 규정에 따라서 다시 서리집사 직분을 드리려고 하니 몇 번이나 사양하셨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나서 이제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다고 여기셨는지 결국에는 집사의 직분을 받기로 하시기는 했는데, 연말에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때까지 저에게 여러차례 전화도 거셨고 또 교회에서 만날 때마다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는데 정말 집사 직분을 받아도 되.. 2012.10.12. 새벽예배 -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한복음 30) 성경본문 : 요한복음 5장 1-9절얼마 전에 추석이 지났습니다. 가을의 초입에 이런 명절이 있다는 것은 여름동안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고 넉넉하게 해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는 명절에 대한 기대가 적지만 그래도 여전히 명절은 괜히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때에 더 힘들어지고 슬퍼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향이 있어도 갈 수 없는 어르신들, 또 혼자서 명절을 지내야 하는 사람들, 살림이 가난해서 오히려 이럴 때면 더 마음이 가난해 지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의 사역을 마치시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으로서 유대인의 명절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좋은 명절에 아주 특별.. 이전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