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

(2016)
2016.07.2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3장) 설교일 :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종종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이 세상은 그저 보이는 대로만 보면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것 같고, 계신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이 세상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것이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걸림돌이 됩니다. 그들은 항상 묻습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왜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악이 있고, 고통스러운 일이 끊이질 않느냐고 말입니다.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이고 대답해 준다고 해도 그 설명이 그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믿는 사람들에게도 이 문제는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것까지 의심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정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는가 ..
2016.07.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02:22-52) 설교일 :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성경을 보면 어린 시절 예수님에 대한 기록은 그렇게 많이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더라도 주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을 뿐, 다른 이야기들은 별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어린시절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두 편 더 남겨져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정결예식을 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르셨을 때, 거기서 시므온과 안나를 만났던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쩌면 예수님의 부모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시기 위해서 미리 준비하신 두 사람인 듯합니다.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요셉과 마리아 두 사람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우리들까지도 성경을 통해서 그 이야기를 듣고..
2016.07.24. 주일오후 성경공부 - 약속의 땅으로-여호수아(성경개관 6)
2016.07.24. 주일오전 예배 -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고2(에베소서 27) 설교본문 : 에베소서 4장 25절-5장 2절 지난 주일에는 우리가 벗어 버려야 할 옛 사람의 모습 중에서 거짓말과 화를 내는 일에 대한 주님의 교훈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뭐 내가 맨날 거짓말만 하고 화만 내는 사람인가 하시겠지만, 어떻게 한 주간 삶에 끼어들어오는 거짓을 잘 막아내시고 불쑥 불쑥 솟아 오르는 분노를 잘 다루어 내셨습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진전이 있으셨습니까? 아마 다른 때보다 이 두 가지에 더 신경쓰며 사신 분들이 계신다면 그 덕분에 거짓과 분노를 많이 피하셨겠지만, 그러면서도 “야. 이거 정말 쉽지 않구나!”하셨을 것입니다. 거짓과 분노는 우리의 삶에 가장 쉽게 끼어들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해를 주는 것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눈 앞으로 공이 날아오면 저절로 ..
2016.07.23. 금요기도회 - 아들에게 입맞추라(시편 2편) * 녹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본문 : 시편 2편 제가 예전에 길에서 전도하시는 분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얼굴에는 친절한 미소를 머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에 전도지를 쥐어주면서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권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면서 하는 수 없이 전도지를 받아들기도 했고, 어떤 분은 ‘저 교회 다녀요.’라고 미소지어 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분들 중에 아마도 시장에 가는 것 같아 보이는 한 분이 작은 수레를 끌고 인도를 따라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분도 전도하시는 분을 지나치게 되었죠. 전도하시는 분은 그 분에게도 똑같이 전도지를 건네면서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길을 내려오던 분은 그 자리에서 멈춰 서셨습니다. 그리고는 전도하시는 분의 얼굴을 빤히 쳐다..
2016.07.2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눅0157-0221) 설교일 :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1장 1절부터 56절까지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잉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세례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과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만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탄생 이야기 속에서 특별하게 기록되고 있는 것은 바로 요한이이라는 이름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할례를 받자 엘리사벳의 친족과 이웃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고 아이의 이름을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만큼 아버지인 사갸라가 사람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인 엘리사벳은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번에는 아버지인 사가랴에게로 가서..
2016.07.2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1장) 설교일 :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말씀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잉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실 왕의 길을 준비하는 전령이었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닦여진 길을 걸어 당신의 백성들에게로 돌아오신 왕이셨으니 우리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늘 본문말씀은 그야 말로 복음의 전주이자 영광스러운 시작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누가는 자신이 왜 지금 우리가 누가복음이라고 부르는 이 내용들을 기록해야만 했는지 그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고 있습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사실 전편과 후편, 1권과 2권 같은 관계에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누가에 따르면 이 놀라운 두 권의 책은 순전히 개인..
2016.07.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가복음 1533-16) 설교일 :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사람들은 아무래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조건에 현혹되는 일을 피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볼 때도 그렇게 자기 자신을 볼 때도 그렇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나 본 모습보다는 그 사람의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나 행동을 보고 이 사람은 이렇다, 저 사람은 저렇다라는 평가를 하게 되지요. 물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속모습까지 정확하게 보지 못합니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그 사람의 업적이나 열심만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적어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행동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나 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