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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각

우리는 애초에 이스라엘이었다

2010 겨울 중등부 수련회에서 김형석 전도사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께 이기는 방법은 그 분께 지는 것이다.
그 분께 지면 그 분은 그 사람에게 져 주신다.

그리고는 그에게 새 이름, 이스라엘을 주신다.
그 분에게 진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역설적인 이름.
그 이름이 바로 이스라엘, 그 분께 이긴 자이다.

그 분은 져 주신다. 그리고 "내가 졌다 "고 말씀 하신다.
그 분은 그렇게 져 주시려고 그 싸움을 시작하셨고
그래서 그 싸움은 그 분이 이기심으로써 지셔야 끝이 난다.
 
내 멋대로 할 때도 그 분은 이기고 계셨다.
단지 나만 몰랐을 뿐이다.

우리는 내 맘대로 될 때 내가 이기고 있다고 여기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지만
그 때 주님은 자신의 승리를 향해 또 한걸음을 내딛고 계신다.

(주께서 웃으심이여! 씨익...)

그 분이 그렇게 내 맘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
그렇게 져 주시는 듯 보이시는 것은 그 분의 자신감 때문이다.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크기가 그 분의 자신감의 크기이다.

그분은 결코 그 분의 싸움,
그렇게 걸어오신 그 싸움을 그만두시는 법이 없다.

그 싸움은 그 분이 이기실 때까지, 그래서 그 분이 지실 때까지 계속된다.

빨리 그 분에게 져라.
그래서 빨리 그 분에게 이기라.
그 분에게 그대에게 져 주시는 그 기쁨을 드려라.

우리는 애초부터 이스라엘이었다. 그 분에게는...
한 순간도 그렇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 분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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