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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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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8. 주일오전 -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여호수아 2) * 녹음파일이 없습니다. 대신 PDF 파일을 올려드립니다. 한 번 꼭 읽어보세요. 성경본문 : 여호수아 1장 10-18절 신앙은 이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일입니다. 그것은 신앙이라는 사건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영혼 안에서 부터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이 은혜를 받아도 내가 은혜를 받지 않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고, 온 세상이 천국이 되어도 내 마음이 지옥같다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결국 신앙은 개인적인 사건, 그것도 지극히 내면적인 사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영혼이며,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아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
2015.02.0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출애굽기 36-38장) 설교일 : 2015년 2월 5일 목요일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드디어 모든 폭풍이 가라앉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세우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으시면서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앞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신 성막의 설계도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지루하고 별로 필요 없다고 느끼셨을 지도 모르구요. 그렇지만 이 부분은 우리에게 들려주는 분명한 메세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막이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그대로 지어졌다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실 때, ‘있으라’고 하시면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좋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성막 또한 처음 세상이 만들어진 것과 똑같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
2015.01.13.신년특별새벽기도회 7.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특새 7) 본문 : 요한복음 13장 1-11절 어제는 교회는 말씀의 터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돌로 하여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의 집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에베소서의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교회라는 말을 생각하고 또 사용할 때마다 잊지 말고 함께 생각해야 할 말씀입니다. 이 말씀 안에는 과연 교회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 교회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며 어떤 마음으로 품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교회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소망을 둘 수 있는지, 아니 소망을 두어야만 하는지 이런 내용들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교회와 교회 안의 성도들을 바라볼 때 이 말씀을 기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면서도 교회를 바라..
2015.01.12.신년특별새벽기도회 6.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특새 6) 본문 : 에베소서 2장 20-22절 지난 한 주간은 우리가 2015년을 살아가면서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이 일년을 신앙 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 그 일년을 어떻게 신앙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 몇 가지를 함께 묵상해 보았는데요. 이번 주간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초가 되는 대상에 대한 몇몇 말씀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인 우리가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제가 우리 신앙생활의 기초가 되는 것들 중에서 첫번째로 교회를 선택했고, 교회에 대한 말씀을 처음 설교하는 이유는 교회가 우리 신앙에 있어서 차지하는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개인의 가치가 극대화 되어 있습니다. 개인은 ..
2014.09.26. 금요 기도회 -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사도행전 77) 본문 : 사도행전 13장 1–12절 우리는 계속해서 안디옥 교회와 그 교회의 지도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교회가 내부적으로 그리고 교회 바깥을 향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선 안디옥 교회는 교회 안의 성도들을 향해서나 교회 바깥을 향해서나 활짝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진실로 ‘큰 교회’였습니다. 이것은 그 교회의 지도자들이나 성도들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교회가 교회다워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 보았습니다. 그 열린 마음이야 말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의 마음이니까요. 우리 교회가 점점 더 서로를 향해 그리고 교회 바깥을 향해서 더 커다랗게 열려가는 마음을 지는 성도들의 교회로 세워져 가고 변화되어져 가기를 진실로 소망하며 축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냥 내버려 ..
2014.07.31. 새벽예배 - 백성이 믿으며2(출애굽기 23) 본 문 : 출애굽기 4장 27-31절 성도들이 가장 많이 상처를 받고 가장 크게 절망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얼핏 생각하면 우리가 세상이라고 부르는 삶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거기는 시험도 많고 유혹도 많고 또 신앙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진 적극적인 반대자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현실 속에서 입는 손해와 세상에 입게 되는 상처는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 그것은 성도라면 모두 다 세상이 그렇다는 것,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런 역하을 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을 가장 크게 실망시키는 곳, 그리고 가장 큰 상처를 입히는 곳은 바로 교회입니다. 굉장히 역설적인 일이지만 그래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상처입고 실망하는 것이 현실적인 이유..
2014.07.30. 수요성경공부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고린도 전서 39)
2014.07.30. 새벽예배 - 백성이 믿으며(출애굽기 22) 본 문 : 출애굽기 4장 27-31절 참 신앙을 따르려면 힘드는 것이 참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힘드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려고 하지 않는 길이기 때문에, 그 길에 동행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많든지 적든지 내가 그 길을 가야 하며 또 가고 있다는 것은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기계는 똑같은 기계가 100대가 돌아가나 한 대가 돌아가나 전혀 차이가 없지만 사람은 그래도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아직은 세상에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때, 그것을 확인하기 이전에는 낼 수 없었던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그래서 혼자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사람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