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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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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주일예배 - 구한 것을 얻은 줄 아느니라(2017년 신앙주제설교) 성경본문 : 요한일서 5장 13-15절 오늘은 올해의 신앙주제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양쪽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시고요. 제가 ‘주제말씀!’이라고 말씀드리면 왼쪽의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주시고, ‘2017년 신앙주제’라고 말씀드리면 오른쪽의 ‘신앙주제’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준비 되셨지요? 주제말씀!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또한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한 번 더요.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또한 얻은 줄을 아느니라” 다음은 올해 신앙주제입니다. ‘2017년 신앙주제!’ “기도하며 사는 성도 기도로 서는 교회’ 이것도 다시 한 번요! “기도하며 사는 성도, 기도로 서는 교회” 우리 교회는 지난 해에 이어서 올해도 다시 한 번 기도의 회복을 신앙적인 목표로 잡았습니다. 지난 해 부터..
2016.05.29. 주일오후예배 - 이렇게 기도합시다3(2016년 5월 전교인 기도회) 본문 : 누가복음 18장 1-8절 오늘 이 시대의 사람들은 자유와 자율을 좋아합니다. 무엇에 대해서든 누군가 자신의 삶과 행동에 끼어들어 감나라 대추나라 참견하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향은 우리들이 신앙생활하는 모습 속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듯합니다. 이제는 교회 안에서도 사람들의 자발성에 호소하는 메세지들은 많아도 의무니 책임이니 하는 이야기들을 그렇게 자주 들을 수 없습니다. 자율성을 강조하고 마치 그것만이 옳은 것인양 주장하는 현대의 경향과 더불어 무언가 율법적인 것 같아 보이는 것들은 모두 색안경을 끼고 보는 그런 습관이 신앙적인 영역에 속하는 모든 일들을 전부 다 성도 개인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
2016.02.2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애가 1-2장) ※ 녹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설교일 :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예레미야 애가는 아시다 시피 예레미야서의 후편입니다. 후편은 후편이지만 쓰여지면 안되는 후편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온갖 수모를 당하고 핍박을 당했지만 끝까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백성들에게 전하고 또 전했습니다. 정말 그렇게 하기 싫었고 때로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계속 몰아붙이시는 바람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백성들의 잘못을 계속해서 지적하셨고, 또 계속해서 그 죄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용서해 주시겠다고도 하셨고, 또 그렇지 않으면 엄하게 징계를 하시겠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또 징계 후에 주어질 회복에 대한 말씀들도 주셨고, 유다..
2016.02.28. 주일오후 - 이렇게 기도합시다1(전교인 기도회) ※ 녹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본문 : 사무엘상 12장 23-24절 우리는 지난 번 전교인 기도회 시간에 올해의 표어의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함께 한 번 외쳐 볼까요? “하늘처럼 이 곳에도 주님의 뜻 이루소서” 한 번 더요. “하늘처럼 이 곳에도 주님의 뜻 이루소서” 이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고 계시지요? 여러분, 이 기도가 우리에게 팍 와닿지 않아서 그렇지 이 세상에 이것보다 더 복된 기도제목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보다 선하고, 하나님의 뜻보다 완전하며, 하나님의 뜻보다 유익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물론 우리는 우리 개인의 필요들이나 교회와 이 세상의 부족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지만, 그러는 중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를 제일 앞세워야 하고 이 기도를 가장 많이 해야..
2016.01.08. 신년특별 기도회 -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 본문 : 예레미야 33장 1-3절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니 모두가 다 ‘평안하다, 다 잘 될 것이다’라고 외칠 때, 혼자서 ‘아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다. 돌이킬 수 없이 임할 것이다’라고 정직하게 외쳤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다 이런 정직한 메세지에 귀를 기울일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저 하루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지금 당장 부족함도 없고 근심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하나님의 뜻이야 어떻든지 간에 자기만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메세지를 싫어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왕과 귀족들, 그리고 그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
2016.01.07. 신년특별기도회 - 마음은 은혜로 본문 : 히브리서 13장 9절 이틀 동안 저는 여러분에게 열왕기하 4장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회복해야 한다, 지금 알고 있고 누리고 있는 그 은혜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은혜를 얻기 위해서 더 큰 그릇을 더 많이 준비하자는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는 이런 메세지들이 부담스럽고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셨던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이 한 분도 없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전했지만 말이지요. 그런데 사실 누구나 그런 것 같습니다. 한 번에 큰 은혜를 받는 일은 좋아하지만 더 큰 은혜를 받기 위해서 계속해서 애쓰고 힘쓰는 일에 대해서는 귀찮아하거나 무관심한 마음을 품게 되지요. 그래서,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더 큰 열심을 내고, 더 깊은 헌신을 하는 것을 쉽게 할 수..
2016.01.06. 신년특별기도회 - 조금 빌리지 말고 본문 : 열왕기하 4장 1-7절 기도는 내가 다 할 수 있는데, 나 자신으로 충분한데 그저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에, 나 자신으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언제나 우리의 ‘없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기도가 능력이 있는 것은 우리의 기도가 그 없음을 하나님의 있음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하나님의 풍성함으로 바꿔놓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없음’이나 ‘부족함’은 그 자체로 진짜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습니다. 그 없음과 부족함을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으로, 부르짖음 들어있는 기도로 바꿔..
2016.01.05. 신년특별기도회 -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본문 : 열왕기하 4장 1-7절 어떻게 어제 기도회 첫날이었는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많이 부르셨습니까? 그 부름 안에서 기도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으니 앞으로도 꼭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나님 앞에서 소리를 높여 부르짖어 기도드리는 여러분을 보면서 올 한 해 우리들의 기도가 계속해서 이런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소리를 높여 부르짖는 기도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들이 전혀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하셨고, 그래서 우리는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르짖어야만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어떠하든지 기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