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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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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5장) 설교일 :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성도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라’는 말씀이 아닐까 합니다. 죄인인 인간, 구원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떠나지 못하는 인간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성경을 보면,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 그리고 그리고 우리 믿음의 증거로 보기를 원하시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척 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이 말씀을 모르는 척 하게 되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말씀을 일부러 거부하는 것이 되고, 그것은 우리의 신앙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
2017.01.23.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3:11-4장) 설교일 :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한 동안 영화에 나오는 ‘뭣이 중헌디?’라는 한 마디의 대사가 굉장히 인기를 끓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짧은 말이지만, 이 말은 영화라는 사실과 상관이 없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러면 안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말이기 때문에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주 자주 정말로 붙들어야 할 것은 붙들지 못하고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을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걸 잘 모르지요. 우리는 사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그런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꼭 붙들어야 할 것은 놓치고 그렇지 않은 것을 붙들고 이게 더 중요하다 저게 더 중요하다 옥신각신하지요. 물론 그런..
2017.01.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0212-0310) 설교일 :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기독교는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을 수 있는 종교가 아닙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기독교는 믿어야 하는 것이 정해져 있고,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부인하거나 빼먹으면 안됩니다. 물론 요즘이야 워낙 제 맘대로라서 정통교단에 속한 교회들에서도 전혀 기독교 신앙이 아닌 것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래도 되는 것은 아니고, 실은 그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가 진리를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기독교 신앙이 되려면 성경이 진리라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기독교의 진리는 살아있는 진리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그 진리를 진리로 믿는 ..
2017.01.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0105-0211) 설교일 :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1장 5절부터는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 또한 간접적으로 듣고 전해 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직접 들려준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꺼낸 첫번째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 요한이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나서 전해준 첫번째 메세지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알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그 관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빛이시라면..
1017.01.18. 성경읽기와 묵상(요일 0101-04) 설교일 : 2017년 1월 18일 수요일 베드로 후서 4장은 없는데, 제가 실수로 주보에 오늘치 성경읽기 본문을 베드로 후서 4장으로 적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한일서 말씀 중에서 1절부터 4절까지만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요한일서는 사도 요한이 쓴 다섯 권의 신약성경 중의 한 권입니다. 아시다시피 사도는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그 예수님과 함께 3년을 지내면서 예수님께 배운 예수님과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이 증거하는 내용들은 아주 특별한 권위를 가집니다. 사도들이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서 증거하는 것은 간접적인 내용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전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를 시작하면서 요한도 그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태초부터 있었..
2017.01.08. 주일예배 - 구한 것을 얻은 줄 아느니라(2017년 신앙주제설교) 성경본문 : 요한일서 5장 13-15절 오늘은 올해의 신앙주제에 대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양쪽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시고요. 제가 ‘주제말씀!’이라고 말씀드리면 왼쪽의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주시고, ‘2017년 신앙주제’라고 말씀드리면 오른쪽의 ‘신앙주제’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준비 되셨지요? 주제말씀!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또한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한 번 더요.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또한 얻은 줄을 아느니라” 다음은 올해 신앙주제입니다. ‘2017년 신앙주제!’ “기도하며 사는 성도 기도로 서는 교회’ 이것도 다시 한 번요! “기도하며 사는 성도, 기도로 서는 교회” 우리 교회는 지난 해에 이어서 올해도 다시 한 번 기도의 회복을 신앙적인 목표로 잡았습니다. 지난 해 부터..
2013.06.03. 새벽예배 - 우리가 아노라(요한일서 25) 본 문 : 요한일서 5장 18-21절 오늘은 요한일서를 함께 묵상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하면서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들으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번에 요한일서를 설교하면서 정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부담스러운 말씀들도 많았지만, 그 부담스러운 내용들은 이미 우리가 그런 것들을 감당할 수 있는 영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신 것들이고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이미 얻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놀라운 것들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보다도 이제는 정말 사랑해야하겠다는 절박함을 가지게 된 것은 저에게는 영적으로 볼 때 정말 커다란 소득이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만능열쇠를 찾게 된 것이니까요. 우리가 형제와 자매가 ..
2015.05.30.새벽예배 -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은 이것이니(요일24) 본 문 : 요한일서 5장 13-17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이런 말씀들은 정말 칼같은 말씀들입니다. 한쪽에는 엄청난 은혜가 있지만 그 반대쪽에는 완전한 절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견고한 확신을 주는 복음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그런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망과 낙심이 될 수도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실망이나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진짜 소망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13절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