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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각

제단과 제물

난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 부르고 강단을 제단이라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엄밀하게 그 말들은 틀린 말이기 때문이다.(그건 시대착오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강단이 제단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 온다.

강단은 제단이다.
무엇을 제물로 드리는 제단인가?
제물은 무엇인가?
그 제물은 설교자가 아닐까?

말씀이
설교자의 마음을 찢고
그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할 때,
그 제단의 제사는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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