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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각

An Ever-present Help...(Psalms 46:1-11)

땅에 있어 땅이 흔들림을 경험하는 일은
두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땅을 흔드는 자들은
땅을 자랑하는, 땅이 힘인 자들이다.

그러나,
땅이 흔들린다고 해서 하늘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땅이 흔들린다고 해서 땅을 만드신 분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아니, 땅이 흔들리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나의 연약한 감각이 내게 그렇게 말할 뿐이다.

사람들의 소리는 땅을 흔들 수 없다.
그러나 그 분의 소리는 땅을 녹인다, 그들의 힘이요 자랑인 그 땅을.
그 소리로 땅을 만드셨기에 녹임도 그 소리에 있기 때문이다.

영원한 도움과 한시적인 어려움...
내게 그 둘을 무게를 달 저울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 눈금을 읽어낼 시력이 약해지지 않는다면,
땅이 흔들리는 것같은 때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지닐 수 있으리라.

이 중심을 지니려면
하나님의 임재와 그 임재를 확신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지 않기에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을
보이는 것보다 더 확실히 보는 시력이다.

그러나,
임재가 없는데 임재를 확신한다면
남는 것은 낭패와 좌절 뿐이리라.
그 분을 향한 근거없는 원망 뿐이리라.


임재가 있음에도 확신하지 못한다면
손 앞의 큰 도움을 놓치게 되리라.
세상도 흔들리고 나도 흔들리리라.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
그 분의 영광을 위한 전쟁이다.
그 전쟁은 그래서 그 분이 끝내실 일이다.
그 누가 뭐래도...

나로서는 그 분의 싸우심을 목도하며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킬 뿐이다, 그 분의 승리 훤히 보일 때까지.
그 분의 그 분되심을 '알면' 그 것만이 내 몫의 기쁨이기에...

"그 분만이 나의 전능한 군주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