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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과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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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새벽예배 - 네 아우의 핏소리가(창세기 21) 본 문 : 창세기 4장 10절 무고한 희생자, 의로운 희생자. 이것이 우리가 아벨을 생각할 때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말들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수많은 아벨들을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이 아벨이 될 때도 있구요. 우리가 이런 일의 목격자가 되고 또 당사자가 될 때마다 우리는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왜 저 사람은 정직하려고 노력했는데 저런 일을 당해야 하나?’, ‘왜 나는 바르게 하려고 했는데 이런 피해를 입어야 하나?’하고 말입니다. 이런 질문들이 떠오를 때마다 바르게 살아가려고 하고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고, 그런 생각이 깊어지면 허무함에 빠지게 되고, 분노에 빠질 수도 있습..
2013.07.17.새벽예배 -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창세기 19) 본 문 : 창세기 4장 01-07절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 열매와 죽음을 가져오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 중에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는 죽음이었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도처에 널린 죽음의 흔적들을 맞닥뜨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땅이 내는 가시와 엉겅퀴, 그리고 땀을 흘려야만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수고로움.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기 전처럼 자신들의 삶이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그 이전에는 아얘 죽음을 몰랐던 두 사람에게는 굉장한 두렵고 허무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담과 하와에게 한 가지 커다란 선물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것은 자손을 낳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