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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사의 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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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7. 주일오전 -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마가복음23) 설교본문 : 마가복음 5장 1-20절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대학시절에 제가 다니던 대학청년부의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귀신에 들린 사람을 보았고, 또 그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 싸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 싸움을 하기 전까지 저는 귀신에 대해서 굉장히 막연하게 생각했고 또 아이들처럼 무서워하기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귀신과 싸운 후에 귀신에 대한 마음과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 귀신, 그러니까 악한 영에 사로잡혔을 때, 그가 얼마나 비참하게 되는지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귀신에 대한 두려움은 오히려 사탄을 향한 분노가 되었고, 그 아이를 보면서 귀신들린 사람을 굉장히 불쌍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쫓으시는 이야기를 읽으면 마음이..
2012.02.12.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8장 26-39절입니다. 실제로 이 기사는 “저가 뉘기에...?”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일련의 대답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는 사건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본문을 읽을 때 본문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하고 그 답을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증거와 내용으로 삼아야 한다. 그런 작업은 각자가 해 보셨으면 좋겠다. ‘내가 믿는 예수님은 누구이며 어떤 분이신가?‘라고 물으며 그 답을 찾는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풍성하고 견고해 질 것이다. 오늘은 오히려 조금은 부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갈릴리 맞은 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육지에 내리시매...” 주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갈릴리 호수를 가로질러 이제 거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