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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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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매일성경 설교 16.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본문 : 시편 106편 13-31절 도입 :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인류, 사회 문화 등이 지나온 길. 또는 그 기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역사는 인간이 살아온 흔적이나 그 흔적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의는 객관적인 정의의고, 역사학자들이 그런 객관적인 역사를 연구하면서 내린 정의들은 조금 다릅니다. “아와 비아, 그러니까 나와 남의 투쟁”, “도전과 응전”,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등등 굉장히 의미심장한 정의들을 내놓았습니다. 평생 역사만을 연구한 분들의 내린 역사에 대한 정의이니 만큼 사람들은 이런 정의를 읽을 때마다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사람들은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과거에 대..
망각에 대하여... 누군가... 망각은 크나큰 복이라고 했다. 그렇다. 망각은 참 큰 복이다. 망각없는 삶은 떠나지 못하는 삶일 것이기 때문이다. 허나, 망각은 하나의 형벌이며 심각한 질병이리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게 될 때 그래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하게 될 때는 말이다. 은혜의 망각.... 하늘을 바라는 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큰 질병은 없으리라. 망각은 숨 쉬는 것 만큼이나 사람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망각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면 모두 망각에 삼켜지고 말 것이다. 그 분의 이름의 영광, 그 분이 주신 은혜까지도.... 그래서, 찬양은.... 그리고 그 찬양으로의 초대는 그 분을 위한 일인 그만큼 나를 위한 일이다. 망각... 그 천형을 치료하고 거스르는 유일한 놋뱀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