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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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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6. 주일오전 - 보리추수 시작할 때에(룻기 3) 설교본문 : 룻기 1장 19-1장 13절 오늘은 2014년도의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은 글자 그대로 옛 이스라엘이 보리추수를 감사하면서 지킨 절기이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아닌 곳에 사는 사람들, 게다가 농사를 짓지도 않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이 맥추절은 별로 의미없게 여겨지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왜 오늘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농사도 짓지 않는 우리가 추수하는 것도 없으면서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 맥추절은 오늘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이후에 40년 만에 처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추수한 것이 바로 보리였는데 이것을 감사하면서 지켰던 절기가 바로 맥추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절기를 초실절이라고..
성령을 주심의 의미 - 부활과 관련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성도들의 부활의 첫 열매라고 배우고 또 그렇게 부른다. 이 말은 예수님의 부활이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구약성경을 보면 첫 열매를 거두고 그것을 제물로 드리며 지키는 절기가 있는데, 그 날이 바로 초실절이다. 그리고 이 초실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을 맥추절부른다. 초실절부터 보리를 거두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신실하신 은혜를 주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 바로 맥추절이었다. 그러니까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초실절에 첫 열매로 주셨던 언약을 지키셔서 온전한 추수가 이루어졌음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날이었다. 풍성한 추수를 향한 보증을 실재가 되게 했던 날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첫 열매'였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부활의 초실절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