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무 저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12.08.주일오전 -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마가복음 54) 설교본문 : 마가복음 11장 12-25절 사람은 두 가지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 서로 섞여 있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각 속에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고 또 살면서 더 확실해 진 ‘범주’, 그러니까 어떤 것들을 나누고 또 구분하는 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차가운 불’이나 ‘뜨거운 얼음’같은 말들을 시적인 표현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어도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이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을 일컬어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이 말을 들을 때 사람 아니면 하나님 둘 중의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말을 들을 때, 하나님 쪽에 강조를 두십니까? 아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