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을 씻겨주심

(2)
2013.03.01. 새벽예배 -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한복음 88) 본문 : 요한복음 13장 12-20절 예수님과 제자들의 유월절 식사가 계속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시고 옷을 다시 입으신 후에 자기 자리로 되돌아 오셨습니다. 주님의 자리, 스승의 자리로 다시 되돌아 오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방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일이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당신이 무슨 의미로 제자들의 발을 씻겼는지 제자들이 아는지를 물으시는 일로 운을 떼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선생님과 주님으로 여겼고 또 그렇게 존중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의 발을 씻기시려고 할 때, 그 일을 그렇게 말렸던 것입니다. 그..
2013.02.28. 새벽예배 - 상관이 없느니라(요한복음 87) 본문 : 요한복음 13장 4-11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다 마치신 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사를 하다 말고 일어나셔서 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이것은 식사 중에 주인이 돌아오면 식사를 하다말고 일어나 주인의 발을 씻기고 주인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식탁시중을 들었던 당시의 노예들이 보였던 ‘전형적인’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스승이 종이 된다, 주인이 종이 된다. 그것도 가장 낮은 종이 된다. 이것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당시의 사람들로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도, 또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발을 씻기시지 못하도록 극구 말렸습니다. 베드로가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