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께 할 수 없는 것 - 성찬에 관하여 전부와 일부는 공존할 수 없다. 전부와 공존할 수 있는 것은 '없다(無)'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신다면 나는 '없는 것'이어야 한다. 그럴 때라야 나는 하나님과 공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신앙의 진실이다. 그리고 참된 신앙의 비결이다.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시기 전에는 나는 결코 그 분으로 충만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비워지고 그 분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그러기 전에는 그러기 전에는 결코 충만함이 무엇인지 알 수도 누릴 수도 없다. 그러면 그 분은 내 배에서 솟아나는 생수의 강이 될 수 없고 그러면 나는 언제나 갈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참된 성찬은 그 분을 먹고 마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으로 나를 가득 채우는 것이다. 그 분으로 목마름을 해결하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