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껍아 두껍아... 갑자기 하늘에서 오래된 노래, 그래서 모두가 잊었던 노래 아니, 잊었으면 했던 노래가 들려온다. "두껍아 두껍아 새 집 줄께 헌 집다오." 요즘 우리나라는 많이 시끄럽다. 아니, 시끄럽다기 보다는 아마도 불안하다고 해야 맞을 듯싶다. 천안함 사태 그리고... 연평도 사태... 사람들이 난리다. 교회도 곧 전쟁이 터질 것처럼 호들갑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지금 우리 모두가 무너질까봐 사라질까봐 그렇게 두려워하고 안절부절하는 그 모든 것들은 우리가 그 동안 영원히 견고할 것처럼 영원히 기대어 살아갈 수 있을 것처럼 애지중지하고 집착했던 것들이다. 그래서 더 얻으려고 하고 더 지키려고 했고 더 크고 높게 세우려고 했던 것들이다. 그런데, 이제 그것이 흔들리니 무너질까봐 사라져 버리고 떠나버릴까봐 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