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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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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주일예배 -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2015년 새해) 성경본문 : 에스겔 37장 01-10절 우리가 계속해서 예배가 우리 신앙에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고 있지만, 사실 오늘날에는 성도의 신앙에 있어서 예배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일과 또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의 비중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도들 중에서는 예배를 통해 얻는 은혜보다 홀로 경건생활을 통해서 얻는 은혜를 더 크게 여기고 또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개인적인 경건생활이 성도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기독교는 공동체의 종교입니다. 모임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임 중에 임하시는 분이시고, 백성들 중에 거하기를 즐거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
2015.01.11.주일오전 - 예배하는 자는2(2015년 신년2)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3-24절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성도입니다. 성도는 무엇보다도 우선 하나님 앞에서 좋은 예배자,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좋은 예배자, 참된 예배자를 찾으시기 때문이지만, 우리가 참된 예배자가 될 때,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그저 이렇게 한 시간 혹은 몇 시간 형식에 맞춰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예배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예배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다운 삶을 살아야 하는 거룩한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배를 통해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공급받지 않으면 우리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와 예배자로..
2015.01.04. 주일오전 - 예배하는 자는(2015년 첫주)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3-24절 우리는 지금 2015년도 첫번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예배의 자리로 부르셨고 또 우리에게 예배드릴 수 있는 모든 환경과 여건을 허락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로 나아오지만 실은 이렇게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도 큰 은혜인 셈입니다. 결국 예배의 자리에 없으면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은혜는 기대할 수조차 없으니까요. 저는 ‘예배’라는 단어를 들으면 항상 제가 20대의 마지막 3년 동안 드렸던 예배와 그 예배를 통해서 경험했던 은혜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 경험은 저에게 과연 예배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예배가 어떨 수 있는지를..
2013.07.17.새벽예배 -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창세기 19) 본 문 : 창세기 4장 01-07절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 열매와 죽음을 가져오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 중에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는 죽음이었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도처에 널린 죽음의 흔적들을 맞닥뜨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땅이 내는 가시와 엉겅퀴, 그리고 땀을 흘려야만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수고로움.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기 전처럼 자신들의 삶이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그 이전에는 아얘 죽음을 몰랐던 두 사람에게는 굉장한 두렵고 허무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담과 하와에게 한 가지 커다란 선물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것은 자손을 낳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