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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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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주일오전 - 예배하는 자는 3(2015년 신년 3)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3-24절 그 대상이 무엇이든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 이유는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자동적으로 본질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본질에 관심이 없거나 혹은 본질을 붙들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본질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 진짜가 아닌 사람들이라는 것이 드러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껍데기나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에서 머뭅니다. 그렇게 해야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거리낌이나 불편함이 없이 같은 원 안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참된 선생님이냐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제자들을 ..
2015.01.11.주일오전 - 예배하는 자는2(2015년 신년2)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13-24절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모두 성도입니다. 성도는 무엇보다도 우선 하나님 앞에서 좋은 예배자,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좋은 예배자, 참된 예배자를 찾으시기 때문이지만, 우리가 참된 예배자가 될 때,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그저 이렇게 한 시간 혹은 몇 시간 형식에 맞춰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예배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예배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다운 삶을 살아야 하는 거룩한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배를 통해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공급받지 않으면 우리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와 예배자로..
2013.07.17.새벽예배 -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창세기 19) 본 문 : 창세기 4장 01-07절 아담과 하와는 생명나무 열매와 죽음을 가져오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 중에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는 죽음이었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도처에 널린 죽음의 흔적들을 맞닥뜨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땅이 내는 가시와 엉겅퀴, 그리고 땀을 흘려야만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수고로움.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기 전처럼 자신들의 삶이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그 이전에는 아얘 죽음을 몰랐던 두 사람에게는 굉장한 두렵고 허무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담과 하와에게 한 가지 커다란 선물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것은 자손을 낳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