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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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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요한복음 11장 45-57절 -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니" 날짜 :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5-57절 지난 두 주간에 걸쳐 우리가 살펴 본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식이 우리 생각과는 많이 다를 때가 있다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때때로 특히 결정적인 일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사랑방식이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과 정말 많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저 우리 입장에서만 보면 그것이 나를 향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장에 좋은 것을 주시는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당장 좋은 것과 진짜로 유익한 것이 서로 다른 경우에 예수님은 ..
2015.01.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출 9-12장) 오늘 함께 읽은 부분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신 열 개의 재앙 중 다섯 번째 부터 열 번째까지의 재앙과 모든 재앙이 끝난 후에 드디어 우리가 출애굽이라고 부르는 은혜로운 사건이 완료되는 부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앞에서 시작된 인간의 완악함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어지고 있고, 결국 그 완악함 때문에 한 나라 전체가 초상집이 되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돌이킬 줄 모르는 완악함은 하나님의 징계나 심판의 이유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며 나아가서 이 세상을 죄악으로 망가뜨리는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항상 자기의 마음을 잘 살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어떤 이유로건 하나님 앞에서 딱딱해지고 고집스러워지고 있지 않은지, 그래..
2014.09.19. 새벽예배 -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출애굽기 46) 본 문 : 출애굽기 12장 37-51절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동안 힘든 노역을 당했던 람세스를 떠나 숙곳에 이르렀습니다. 이 숙곳은 이전에 야곱이 장막을 쳤던 곳과는 다른 곳입니다. 애굽의 비돔 성에서 15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이 곳에 와서 얼추 숫자를 헤아려 보니 장정만 육십만명 정도 되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민족이 되어 있었습니다. 430년 전에 70명이 겨우 넘는 인원이 애굽에 도착했는데 그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리 크지 않은 한 가족을 통해서 한 나라, 그러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가나안 땅을 다스리며 살기에 충분한 숫자의 나라로 만드셨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 속에는 본문이 ‘수많은 잡족’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이 나올 때,..
2014.04.09. 새벽예배 - 그들이 먹을 때에(사순절 6-3) 성경본문 : 마가복음 14장 21-25절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아는 사자성어들 중에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자적으로는 ‘흙과 몸은 둘이 아니다’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의 몸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한국 사람은 한국 땅에서 나온 것을 먹어야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단순한 만큼 분명한 것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의 몸은 사실 그 사람이 먹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 바깥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호흡을 제외하면 사실 먹는 것이 전부이니까요. 사실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은 그 사람의 몸일 뿐만 아니라 생명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은 사람에게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완전히 자..
2014.03.09. 주일오전 - 그들이 먹을 때에(마가복음 66) 설교본문 : 마가복음 14장 22-26절 이제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만찬은 유월절의 첫날 저녁에 이루어 지는데, 이것은 단순한 식사나 파티가 아니라 유월절이 유월절 되게 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먼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풀려날 때 있었던 일들에 대한 모든 상징과 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이라는 절기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유월’이라는 말은 그저 ‘지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절기는 근본적으로 무언가가 자신들을 지나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유월절은 무엇이 지나간 것을 기념하는 날일까요?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이집트에 내리신..
2013.11.06. 수요저녁 -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린도전서 17) ※PDF파일을 띄워놓고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