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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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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새벽예배 -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요한복음 112) 본 문 : 요한복음 18장 28-38절 안나스에게 심문을 받으신 예수님은 가야바에게로 보내지셨습니다. 그런데, 가야바 앞에서 일어난 일에서 요한복음은 거의 기록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가야바의 경우도 안나스의 경우와 거의 같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또한 예수님을 책 잡을 꺼리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마 오히려 챙피만 당했겠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예수님을 놓아주어야 마땅합니다. 혐의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악이란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선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극악해 집니다. 악인들은 고상하게 시작했다가도 자기 앞이 막혀버리면 그 때부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제 예수님은 적법한 재판절차가 무시된 채로 악인들의 손에 직접 죽음을 향해 ..
2011년 매일성경 설교 10.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본문 : 민수기 6장 13-27절 도입 : 헌신과 거룩은 무겁기만 한가? 회원 여러분, 여러분은 ‘헌신’, ‘거룩’, 그리고 ‘정결’이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느낌을 가지십니까? 아마 가볍기 보다는 무겁다고 느껴질 것이고, 즐겁고 유쾌한 감정보다는 비장한 감정이 더 많이 생겨나실 것입니다. 이런 단어들이 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버릴 것, 내려놓을 것, 포기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다고 여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고 삶 속에서 거룩함과 정결함은 유지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하는 생활’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런 점에서만 본다면 자유스럽기 보다는 부자유스러운 것이고, 편한 것이기 보다는 불편한 것이며, 가볍기 보다는 무거운 것임에 분명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