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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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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금요기도회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사도행전 17) 본문 : 사도행전 2장 37-42절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사실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본문입니다. 제가 설교자로 사역을 하면서 설교사역에 대해서 깨달은 것이 참 많이 있었지만, 오늘 본문이 저에게 준 도전은 설교사역 뿐만 아니라 목회 자체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에 사역을 시작할 때, 그저 말씀만 제대로 설교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말씀 자체가 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만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사역에 이렇다할 열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를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만 했습니다. ‘내가 말씀을 제대로 설교하지 못해서 그렇다. 나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2012.02.01.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5장 12-26절입니다.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12절, 18절) 두 명의 치료 불가능한 환자가 등장하고 예수님께서는 그 두 사람을 고치신다.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12절)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왔다. 그런데, 그는 병을 고쳐달라고 하지 않았다. 문둥병자는 병도 문제였지만 그 병이 가져다준 부수적인,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더 주된 문제들이 더 컸다. 그는 그 질병으로 인하여 율법의 기준으로 ‘부정해(unclean) 졌다.’ 그 부정함은 그를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가족들로 부터까지 분리시켰으며, 그를 영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