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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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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4.주일오후 -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2013 교사헌신예배) 본 문 : 창세기 29장 10-20절 오늘 오후예배는 교사헌신예배로 드려집니다. 교사헌신예배를 드리는 자리에 있으니까 예전에 제가 교사로 섬길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참 재미있었습니다. 힘드는 일도 많았지만 보람있는 일도 많았구요.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개척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여름성경학교가 열리면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보조교사로 섬겼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냥 재미있기만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어울려 정말 땀 뻘뻘 흘려가며 뙈약볕에서 살이 발갛게 익을 정도로 애를 쓰고서도 마냥 즐거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흐릿한 기억으로만 남아있지만 그 때 느꼈던 즐거움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주일학교 교사로 섬길 때는 그렇게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13.02.13. 새벽예배 -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한복음 78) 날짜 :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본문 : 요한복음 12장 01-08절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보면 신고하라는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제 드러나게 다니실 수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조차도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걱정스럽게 삼삼오오 모여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오실까를 궁금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해 유월절을 예루살렘에서 보내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으로서 절기를 꼭 지켜야 하셨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시는 그런 유월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조용한 발걸음을 옮겨 가시던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엿새 전에 다시 베다니로 가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