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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새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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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계시록 8-9장) 설교일 : 2017년 2월 6일 월요일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결국 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영원한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신앙생활을 하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나가는 이유가 비록 지금은 힘들고 고달파도 우리 자신의 영원한 구원과 승리를 얻기 위한 것이니까요. 두루마리를 오른 손에 받아든 어린 양이 일곱개의 봉인을 하나씩 하나씩 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봉인을 하나씩 뗄 때마다 색깔이 다른 말을 탄 천사들이 나타나 이 세상과 악한 세력들에 대한 무시무시한 심판을 행합니다. 이것은 곧 이 세상이 올바르게 회복되며 이 세상에서 악과 악인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사탄과 모든 ..
2017.02.0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계시록 5장) 설교일 : 2017년 2월 2일 목요일 사람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그것도 손해를 보고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그 길이 옳다는 확신이 있고, 그 끝에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둘 중에서 한 가지도 담보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선뜻 그 길을 가지 못할 것이고 또 그 길을 선택해서 가더라도 즐겁고 기쁘게 걸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사실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면, 언제나 예수를 믿는 일에는 손해와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한 번 진짜로 예수를 믿어 보겠다고 결심을 한 사람들은 이미 그런 일들을 예상하고서 그 길을 선택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는 첫째, 자신이 올바른 ..
2017.02.0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계시록 3장) 설교일 : 2017년 2월 1일 수요일 3장에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서 나머지 세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먼저 하나 하나를 살펴 보기 전에 일곱 교회에게 주신 말씀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각각의 교회에 대해서 그들의 ‘행위’를 안다고 말씀하고 계시며, 그것이 그들이 주님의 칭찬을 받는 이유가 되기도 하고 또 꾸지람과 경고를 받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행위를 보고 계신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보면 반쪽도 못되는 신앙을 신앙이라고 생각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프고 불편한 이야기이지만 사실입니다. 성경이 신앙이라고 말하는 것은 실은 세 가지가 합쳐진 것..
2017.01.3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계시록2장) 설교일 :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요한계시록은 예수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서 소아시아 지역에 있었던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2장과 3장은 그 각각의 교회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특별한 메세지들이 들어 있습니다. 각각의 교회는 모두가 다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잘 한 것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잘 한 것은 잘 했다고 칭찬하셨지만, 동시에 잘못한 것은 분명히 지적하시면서 그것을 청산할 것을 요구하셨으며 또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에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해서 경고하시는 일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판단은 정말 공의로우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개 그렇게 합니다. 잘 한 것이 있으면 잘못한 것 몇 가지는 ..
2017.01.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한이서) 설교일 : 2017년 1월 25일 수요일 요한이서는 사실 요한이서 자체만 보아서는 누가 누구에게 써서 보낸 편지인지 분명치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편지의 글체로 보아서 이 편지를 쓴 사람은 사도 요한이라고 보아야 할 듯합니다. 그렇지만 편지를 받는 사람은 아무래도 분명하지가 않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한 여인과 그 자녀들이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요한은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우리가 마지막절인 13절에 나오는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라는 말고 이 부분을 함께 생각해 보면, 이 부녀라는 말이 그저 어떤 여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은 그 교회의 성도들이고 말이지요. 원래 그..
2017.01.2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5장) 설교일 :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성도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라’는 말씀이 아닐까 합니다. 죄인인 인간, 구원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떠나지 못하는 인간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성경을 보면,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 그리고 그리고 우리 믿음의 증거로 보기를 원하시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척 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이 말씀을 모르는 척 하게 되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말씀을 일부러 거부하는 것이 되고, 그것은 우리의 신앙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
2017.01.23.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3:11-4장) 설교일 :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한 동안 영화에 나오는 ‘뭣이 중헌디?’라는 한 마디의 대사가 굉장히 인기를 끓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짧은 말이지만, 이 말은 영화라는 사실과 상관이 없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러면 안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말이기 때문에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주 자주 정말로 붙들어야 할 것은 붙들지 못하고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을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걸 잘 모르지요. 우리는 사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그런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꼭 붙들어야 할 것은 놓치고 그렇지 않은 것을 붙들고 이게 더 중요하다 저게 더 중요하다 옥신각신하지요. 물론 그런..
2017.01.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요일0212-0310) 설교일 :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기독교는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을 수 있는 종교가 아닙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기독교는 믿어야 하는 것이 정해져 있고,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부인하거나 빼먹으면 안됩니다. 물론 요즘이야 워낙 제 맘대로라서 정통교단에 속한 교회들에서도 전혀 기독교 신앙이 아닌 것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래도 되는 것은 아니고, 실은 그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가 진리를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기독교 신앙이 되려면 성경이 진리라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기독교의 진리는 살아있는 진리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그 진리를 진리로 믿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