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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수요저녁 - 너희를 권하노니(고린도전서 4) 본문 : 고린도전서 1장 10절 - 17절여러분은 아마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점점 더 극단적으로 개인주의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사회가 개인주의화 된다는 것은 그 사회 안에서는 개인이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더불어서 그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또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적어도 개인적인 영역에 있는 모든 일들은 전부가 내 자유고, 내 프라이버시에 속하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내 삶에는 그 누구도 참견할 수 없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됩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사람을 경책하고 훈계하는 일이 힘들어 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아이들을 대해보면 훈계하기가 얼마나 어려..
2012.11.21. 새벽예배 -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요한복음 58) 본문 : 요한복음 8장 41-47절 사람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고, 어떤 능력이 있고, 또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 사람을 가장 명확하게 잘 드러내 주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행동과 삶입니다. 특히 그 사람이 불리한 입장에 있을 때,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야할만한 상황에 있을 때 보이는 그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형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진짜 아브라함의 자손인가를 말씀하고 계시지만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혈통 이야기만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서는 더이상 둘러 이야기하실 수가 없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