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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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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6. 주일오전 -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마가복음 31) 설교본문 : 마가복음 6장 45-56절 예수님께서는 하루 종일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많은 말씀들로 사람들의 영혼을 먹이셨고, 오병이어로 그들의 배를 채워 주셨습니다. 거기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그 날은 인생 최고의 잔칫날 이었을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렇게 몸도 영혼도 온전히 만족을 누린 날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우리의 몸과 영혼의 문제를 한꺼번에 그리고 온전히 만족스럽게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우리 주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과 영혼, 그러니까 우리 존재 전체가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를 수 있어도 주님은 다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안다고 해도 그것을 얻고 또 채울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주님께서는 ..
2913.05.05.주일오전 -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마가복음 28) 설교본문 : 마가복음 6장 14-29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나라의 어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가르침, 이적, 병고침,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거절을 당하는 일까지 제자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때 경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일들과 부정적인 일들을 모두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실습을 내보내셨습니다. 그 실습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받으며, 또 예수님께서 주신 능력과 하나님의 공급해주시는 은혜에만 의지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도록 하는 실습이었습니다. 이 실습은 제자들에게 꼭 필요한 실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나중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을 때, 제자들이 항상 사용해야할 삶과 사역의 방법이자 원리가 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2013.04.28.주일오전 - 열 두 제자를 보내시며(마가복음 27) 설교본문 : 마가복음 6장 6-13절 예수님께서는 말씀 한 마디로 폭풍을 잠재우셨습니다. 거라사의 지방에 가서는 군대귀신을 내쫓으시고 광인을 고쳐 주셨습니다. 다시 갈릴리 호수를 건너오신 예수님은 이번에는 옷깃 한 번 슬쩍 스치는 일을 통해 불치병의 여인을 고치셨고, 야이로의 죽은 딸을 잠 자는 사람 일으키듯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러나, 고향에서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고향사람들도 이미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또 예수님의 탁월한 가르침을 듣고 놀랐지만 단지 예수님이 자신들이 너무 잘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그곳이 예수님의 고향이었지만 거기서는 단 몇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치시는 것으로 만족하셔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앞에 나오는 ..
2013.04.21.주일오전 -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마가복음 26) 설교본문 : 마가복음 6장 1-6절 요즘 교계에 목회자 세습 문제가 시끄럽지만 저희가 신학교 다닐 때, 친구들 사이에는 다른 데는 몰라도 자기가 자란 교회에는 교역자로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오고 가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라난 모교회는 너무 어려서 부터 모든 것을 다 보여주며 지낸 곳이기 때문에 그 교회에서 교역자로 인정받는 것이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노권사님들은 귀엽다고 다가와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기도 하고 또 자신을 가르쳤던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여전히 주일학교를 섬기고 있기도 해서 교역자로 인정받고 사역을 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사가 되어 보니 그런 일을 경험하기 위해서 멀리 갈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정이 바로 그런 자리이니까요. 그래도 밖에 나가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