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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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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1. 새벽예배 - 네 독자까지라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창세기 75) 본 문 : 창세기 22장 05-12절이제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산 어귀에 도착한 아브라함 따라온 종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는 이삭과 둘만 산으로 오릅니다. 아마도 종들이 자신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정말 자기 아들을, 그것도 이삭처럼 귀한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여 제물로 드리는 일은 그 누가 보아도 미친 짓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브라함은 이제 자신의 쓰디쓴 순종을 방해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사실 가장 크게 방해할 수 있는 방해물은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제물이 될 이삭이었습니다. 이삭은 굉장히 이상했습니다. 이제까지 아버지가 제사를 드리는 일을 여러 번 보았지만 제물이 없이 드리는 제사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
2013.10.31. 새벽예배 -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세기 74) 본 문 : 창세기 22장 01-04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경이 시험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시험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처럼 우리 신앙의 현주소를 알아보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테스트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유혹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넘어뜨릴 목적으로 주어지는 시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험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테스트 하시기는 하지만 절대로 유혹하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시험과 유혹은 한 가지 일을 통해서 동시에 우리를 찾아옵니다. 똑같은 일로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고 사탄은 그것을 악용해서 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