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04.20. 세월호 사고 특별기도회 - 우는 자와 함께 울라 본 문 : 로마서 12장 14절 오늘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신앙적으로 볼 때, 최고의 명절인데 올해 부활절은 마음이 그렇게 가볍지가 않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러실 줄로 압니다. 말씀 드린 대로 오늘 오후에는 잠깐 이라도 바깥으로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이렇게 아픈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잠시만 말씀을 전하고 기도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요 며칠 동안 참 아픈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가?”라는 탄식 섞인 질문이 생겨나는 것을 막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피해자들 중에 그동안 힘든 학업에 찌들려 지내다가 수학여행이라고 신이 나서 밤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해 가던 어린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 우리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