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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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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3.주일오전 - 나를 헛되히 섬기는도다(마가복음 32) 설교본문 : 마가복음 7장 01-13절 저는 설교준비를 하려고 본문을 읽고 묵상하다가 내가 그 본문이 기록된 시대, 그 장소에 살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런 본문이었습니다. 반쯤은 농담스러운 생각이기었지만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야. 정말 저 시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일까요? 그 이유는 제가 손을 그렇게 자주 씻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며칠에 한 번씩 씻는다든지, 손에 뭐가 묻어도 씻지 않는다든지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손을 씻지 않고, 또 밥 먹기 전에 꼭 손을 씻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만큼 건강하게 살아왔으니 그것 또한 하나님의 특별한..
2012.03.02.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2장 49-59절입니다. 할 일이 많아서 많이 늦었습니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다. 그러나 단 하나뿐인 길이고 단 하나뿐인 진리이며 단 하나뿐인 생명이시다. 그래서 문제다. 여러 길 중의 하나라면, 여러 진리 중의 하나라면 여러 생명 중의 하나라면 그 분은 결코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그저 그들 속에 섞여 있으면서 그들과 잘 어울려 지내면 그 뿐이니까. 그러나 그 분은 모든 면에서 ‘유일하신 분이기 때문에 갈등의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