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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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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요한복음 15장 17절 "광야... 다시 사랑을 꿈꾸다"(요한 56) 날짜 : 2020년 5월 10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15장 17절 지난 주일에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요. 전하는 저도 그랬지만 들으시는 여러분에게도 그리 편안한 시간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랑이란 늘 그런 것이니까요. 사랑하라는 명령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짐을 지우고 부담을 줍니다. 그 명령 앞에서 마음이 편안할 만큼 충분히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일이 쉬운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왜 사랑하는 것이 우리에게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가 하는 이유를 좀 짚어 보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이 문제를 풀어내며 살 수 있을지 함께 궁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면요. 이 세..
2013.03.29. 새벽예배 -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4(요한복음 108) 본문 : 요한복음 17장 20-26절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성경말씀이 어느 날 갑자기 되살아 나서 충격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처음 읽었을 때부터 은혜를 전해준 말씀보다도 훨씬 더 큰 은혜를 주고 훨씬 더 큰 영적인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저에게는 요즘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고 있는 요한복음 17장이 그런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7장은 그 자체로도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교회를 향한 사랑이 정말 구구절절히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저는 여러분에게 설교를 하기 위해서 17장 말씀들을 살피다가 이 말씀이 단순히 그런 은혜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17장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다가 새롭게 맞닥뜨린 단어는..
2013.03.28.새벽예배 -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3(요한복음107) 본문 : 요한복음 17장 14-19절 하나님의 지켜주심, 하나되게 하심, 그리고 예수님의 기쁨을 주심... 이러한 것들이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실 때, 하나님께 제자들을 위해서 요청하신 복과 은혜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제자들이 하나님의 것이니 지켜주셔야 한다고 하셨고, 그렇게 해서 예수님과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처럼 제자들을 하나가 되게 해 주셔야 하며,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리셨던 그 완전한 기쁨을 제자들에게도 누리게 해 주셔야 한다고 요청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이미 응답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기도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이니까요. 우리는 항상 이런 은혜와 복이 우리의 것으로 허락되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믿고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우..
2013.03.27. 새벽예배 -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2(요한복음106) 본문 : 요한복음 17장 11-13절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충만하게 가지려 함이니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던 이유는 제자들이 기쁨을 가지게 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기쁨이라는 것이 평범한 기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가시면 제자들이 슬퍼할까봐 그 슬픔대신 기쁨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기쁨은 예수님 자신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기도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기쁨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고 싶어합니다. 무언가를 통해서 만족을 ..
2013.03.26. 새벽예배 -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1(요한복음 105) 본문 : 요한복음 17장 09-12절 예수님의 기도는 계속됩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대로 이 기도는 제자들을 위한 기도였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우리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때, 그래서 이 기도는 우리들을 위한 기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도는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서 드리는 중보의 기도였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영원한 중보가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그 때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던 것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중보하시는 이유는, 그 기도가 우리에게 계속해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
2013.03.25. 새벽예배 - 영생은(요한복음 104) 본문 : 요한복음 17장 02-03절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불리는 요한복음 17장의 기도를 드리실 때, 예수님께서는 그 어떤 때보다도 행복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막 닥쳐올 십자가를 눈 앞에 놓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꼭 하셔야할 일들을 거의 완수하신 후에 이 기도를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실 때,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권위를 그 손에 쥐어 주시고 나서 보내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그 엄청난 능력을 다 어디 쓰게 하시려고 말입니다. 기적을 베풀라고 그랬을까요? 사람들을 고치고 돕고 놀라운 일을 행하라고 그러셨을까요? 물론 예수님의 능력,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손에 맡기신 하나님의 모든 능력은 그런데도 사용되었지만 사실 그 모든 일들을 행하신 것도 실은..
2013.03.22.새벽예배 -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03) 본문 : 요한복음 17장 01-08절 17장은 ‘대제사장의 기도’라고 불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그 내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이 땅에 마지막이요 또 완전한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으로 드리는 제사를 드리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 그 제사를 받으실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이 기도는 전혀 어둡거나 슬프지 않습니다. 당당하며 확신에 넘치고 기쁨이 충만하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제자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말 그대로 듬뿍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대대로 성도들은 17장을 읽을 때면 마음이 따뜻해 지고 든든해 지며, 자신들을 향한 예수님의 깊은 애정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한복음 17장은 특별히 예수님이 마음에 집중하면서 읽을 때 더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