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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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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새벽예배 -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요한복음 76) 날짜 :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5-53절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던 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이유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게 하시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본문은 사람들의 반응을 믿음과 불신앙의 기준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이 대체적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과연 불신앙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장애물들을 넘을 때 참된 믿음에 이를 수 있는지를 또다시 배울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과 다른 복음서들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불신앙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참된 믿음으로 나아가는 ..
2012.12.11. 새벽예배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대강절 아홉째날) 날짜 :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본문 : 이사야 5장 11-12절 하나님께서는 목적없이 움직이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목적을 다 알지 못해서 그렇지 하나님은 결코 목적이 없는 일을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 모든 일들 또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재료의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하나로 묶는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도 삶도, 기쁨도 슬픔도, 넉넉함이나 부족함도 결국에는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그리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서 있고 또 더해지는 것들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답답해 ..
2012년 새벽설교. 벧전 2:11-25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날짜 : 2012-06-04 본문 : 베드로전서 2장 11-25절(11-12절, 21-25절) 제가 가끔씩 욕심을 주제로 설교를 하거나 가르쳐야 할 때면, 빠지지 않고 묻는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욕심은 꼭 필요한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은 욕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욕심은 꼭 필요한 것입니까?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이미 기독교 신앙의 입장에서 욕심에 대해서 배우기 전에 상식적이고 세속적인 수준에서 욕심은 개인이나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배우고 또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욕심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신앙에 대해서도 심각한 오해가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신앙을 욕심을 추구하고 또..
2012.04.27. 매일성경 묵상 * 일단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뭔가 빠진 것 같더니만 이 중요한 것을 깜빡했네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본문 : 야고보서 4장 1-12절지혜 다음에 다툼의 문제, 욕심의 문제가 다루어 진다. 지혜(물론 세속적이고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지혜)와 욕심이 만나면 반드시 다툼이 일어난다. 분쟁과 갈등은 이런 환경 하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 수 밖에 없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다툼의 문제는 구함의 문제로 이어진다. 정확하게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의 문제로 이어진다. 욕심이 있는 한 지혜도 소용이 없다. 욕심이 있을 때의 지혜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 첫째, 욕심은 지혜가 참으로 유익한 것을 분별하지 못하게 한다. 그 대신 자신이 원..
2011년 매일성경 설교 45. 내게 찌끼가 되었나니 날짜 : 2011-12-09 본문 : 에스겔 22장 17-31절 서론 : 약한 우리들, 강한 말씀 공교롭게도 그저께,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날 오늘과 같은 본문으로 새벽예배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한낮이어서 그래도 괜챦다고 생각되지만 새벽에 이런 본문으로 설교를 한다는 것이 설교자인 저에게는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새벽예배에 나오시는 분들 중에는 물론 아무런 문제가 없이 정말 자신의 믿음을 위해서 예배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은 긴급한 문제와 아픈 마음을 가지고, 혹은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가 필요해서 갈급한 심정으로 나오시는 분들인데 그런 분들에게 이런 거칠고 충격적인 본문을 있는 그대로 설교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준비할 때도 마음이 무거웠지만 설교를 하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