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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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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새벽예배 -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대강절 열 두번째날) 본문 : 이사야 7장 11-25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속에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근거가 되는 아주 은혜로운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구절을 읽거나 묵상할 때마다 마치 추운 날 모닥불 곁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포근함과 평안함이 느껴집니다. 겨울에 외롭고 쓸쓸해지기 쉬운데 얼마나 계절에 꼭 필요한 은혜를 전해주는 말씀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지금부터 2700년이나 전에 주어진 이 언약이 지금은 완전히 이루어져 우리가 이 약속을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바라보며 또 그 유익을 누릴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도록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말씀만 보면 이 말씀은 정말 은혜로운 상황 속에..
2012.12.02. 주일오전 -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대강절 첫주일) 설교본문 : 이사야 9장 1-7절 성도 여러분, 대강절이라는 절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오늘부터 그 대강절이 시작되는데요. 대강절이라는 말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으로 성탄절 4주 전의 주일부터 성탄절날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올해 대강절 기간은 23일이 됩니다. 원래는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을 모두 소망하는 절기였지만 지금은 거의 예수님의 탄생만을 기념하는 의미만 지니게 되었습니다. 대개 개신교회에서는 이 대강절이라는 절기를 별로 크게 지키지 않습니다. 이 절기 자체가 카톨릭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절기는 카톨릭의 절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절기죠. 기독교 절기 중에서 성탄절과 부활절은 가장 중요한 두개의 기둥같은 절기입니다. 둘 중에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