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옷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12.23. 새벽예배 - 에봇과 판결흉패(출애굽기 99) 본 문 : 출애굽기 28장 06–30절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목회를 하면서 자주 자주 느끼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목사는 성도들과 하나님 사이에 끼어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보면 목사는 결국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지만 그 일을 성도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을 통해서 수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롭고 예민할 때가 많습니다. 성도들만 생각하면 그저 친절하고 부르럽게 목회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생각하면 바르고 엄격하게 하는 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조화시키고 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이해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목사라는 공인의 입장, 또 교회를 바르게 목회해야 하는 입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