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12)
2013.03.27. 새벽예배 -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2(요한복음106) 본문 : 요한복음 17장 11-13절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충만하게 가지려 함이니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던 이유는 제자들이 기쁨을 가지게 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기쁨이라는 것이 평범한 기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가시면 제자들이 슬퍼할까봐 그 슬픔대신 기쁨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기쁨은 예수님 자신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기도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기쁨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고 싶어합니다. 무언가를 통해서 만족을 ..
2013.02.27. 수요저녁 - 함께 나를 본받으라(빌립보서 23) 날짜 :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본문 : 빌립보서 3장 17-21절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 중에서 저같은 목사들을 가장 심각하게 기죽이는 사람이 누누일까요? 그 사람은 로버트 슐러도 아니고, 조용기 목사도 아니고,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그가 기록한 성경 속에서 보게되는 목회자로서의 바울의 마음과 생각, 태도, 기도, 수고, 고난, 기쁨, 소망, 믿음, 헌신,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등을 볼 때,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저와 같은 목회자들은 정말 기가 죽다 못해서 절망적이 되고 때로는 설교를 할 용기마저 잃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도 첫 구절부터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간접적으로가 아니라 직접 기를 죽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나를 함께 본받으라, 너희는 나를 함께 본..
2013.02.25. 새벽예배 -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요한복음 84) 본문 : 요한복음 12장 44-50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조금은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느낌이 드는 그런 말씀입니다. 그냥 읽어서는 도저히 이 말씀이 왜 여기에 등장하는지 알 수 없고 실제로 본문 자체를 살펴보아도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런 느낌을 주는 이유는 이 부분이 요한복음 1장부터 12장까지의 요약이자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따로 떼어서 읽으면 안되는 본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요한복음의 가장 큰 흐름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또 하나님을 믿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노력과 또 그런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믿음’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이 밝히고 있듯이 요한복음이 기록된 목적 자체가 요한복음..
2012.06.22.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호세아 13장 1-16절입니다. “....이러므로 저희는 아침 구름 같으며 쉽게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우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니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진실로 섬기는 것을 닮게 마련이다. 돈을 사랑하면 돈의 속성을 닮게 되고, 명예를 사랑하면 명예의 속성을 닮으며, 권력을 사랑하면 권력의 속성을 닮게 마련이다. 이것은 아마도 원래부터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인 것 같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하나님을 닮아가라고 말이다. 이것이 사람의 “형상됨”의 의미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누군가가 우상을 섬기면 그 우상을 닮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우상의 가장 큰 속성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허무함’이다. 원래 우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