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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신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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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 새벽예배 - 네 하나님은 영원히 통치하시리로다(대강절 첫째날) 본문 : 시편 146편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일들 중 하나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영혼을 설득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믿음으로 사는 일은 말할 수 없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 첫번째 발자국을 옮겨놓기도 힘들거니와 그렇게 사는 일이 약속된 열매로 맺혀지기 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실로 부터 자기 영혼을 설득해야할 필요도 생겨나지만 또 그 영혼을 설득하는 일의 어려움도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을 잘 유지해 나가려면 자기 영혼을 자주 자주 설득해야 하며 또 그 일에 성공해야 합니다. 오늘 시편 또한 그런 시편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아마도 흔들리는 자신의 영혼을 앞에 놓고 그 영혼을 설득..
2012년 매일성경 설교.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저는 원래 근심과 걱정이 무지 무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체질적으로 그랬습니다. 아무리 근심과 걱정을 떨쳐 버리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를 않았고, 저는 아무리 신앙이 있다고 해도 근심과 걱정은 친구처럼 달고 살아야 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도 한참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믿음이란 그렇게 약하고 허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은 완전히 틀린 것이었고 믿음은 모든 근심과 걱정으로 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있는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제가 단 한 순간도, 그 어떤 근심과 걱정도 가지지 않고서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
2012.02.27.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2장 1-2절입니다.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의 주제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외식과 사람을 향한 두려움, 그리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문제에 대한 말씀이 이어진다. 아래에서는 이 세 가지-실은 내일 본문과 모레의 본문의 주제도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를 연결시켜 이해해 보자. 이것은 억지 연결이 결코 아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야기들을 아무 때에나 아무렇게나 툭툭 던지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그 분의 말씀은 모두가 다 내적인 연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함께 이야기된 것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복음서를 볼 때,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이런 연결점들을 찾는다면 말씀의 진짜 깊은 의미와 은혜들을 찾는 복을 누릴 수 있다) “바리새인들의 누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