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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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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주일오후 전교인 기도회 - 이 날에 하나님이(사사기 16) 성경본문 : 사사기 4장 17-24절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이 선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뜻대로 움직여 가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확신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이 세상을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풀기 어려운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악과 악인의 존재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다스리는 세상이라면 왜 악한 일이 그렇게 많고 악인이 버젓이 활보하며, 또 번성하고 있습니까? 또 우리의 기대와는 반대로 신앙적이고 양심적으로 살려고 하면 괴롭힘 당하고, 손해 보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왜 그렇습니까? 참 풀기 어려운 의문이지만 다행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혼자 고민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과 같은 말씀들을 ..
2016.06.26. 주일오전 - 모든 성경은 본문 : 디모데 후서 3장 10-17절 우리는 오늘도 예배를 드리러 이 자리에 왔고 또 지금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속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예배행위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 모든 절차가 똑같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배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있는 중심이 되는 시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듣는 설교시간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시고 우리를 만나실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과 영혼을 만지시고 고치시며 위로하시며 채워주시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예배의 행위들도 은혜의 통로가 되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은혜의 통로가 되는 이유는 그것이 그런 역할을 하도록 이미 성경이 약속하고..
2014.06.05. 새벽예배 -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창세기 155) 본 문 : 창세기 49장 01-02, 28절 여러분은 제가 돌보는 성도들이시고 저는 여러분이 목사입니다. 목사의 역할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러분이 저와의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일이 바로 저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목사이며 설교자이며 말씀의 교사인 저에게 어떤 말씀을 듣고 또 배우기를 원하십니까? 이 질문을 이렇게 바꿔서 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부임한지 벌써 2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1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굉장히 빠르죠? 그 동안 여러분은 저에게 정말 많은 설교를 듣고 또 강의를 들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의 ..
2013.07.28.주일오전 -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마가복음 36) 설교본문 : 마가복음 8장 1-10절 지난 주일에는 예수님께서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한 사람을 고치시는 사건을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귀와 입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지체입니다. 귀가 듣지 못하면 결국 말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입은 들음으로써 열리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듣지 못하면 우리는 진리를 믿지 못하고 진리 위에서 살아가지 못하며 진리를 말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귀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의 귀가 닫혀 있고, 그래서 입이 열리지 않을 때 주님은 그런 우리들을 보시면서 탄식하십니다. 저는 이번 한 주간도 지난 주일 본문을 계속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에바다!’라는 말씀도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2013.03.03. 주일예배 - 무엇을 듣는가 삼가라(마가복음 21) 설교본문 : 마가복음 4장 21-34절 아마 여러분에게도 어떤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항상 저절로 떠오르는 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읽을 때마다 오래 전에 저를 찾아왔던 어떤 집사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집사님은 그 이전에도 저와 알고 지냈던 분이었는데, 하루는 아주 흥분한 얼굴로 저를 찾아와서는 너무나 기쁘고 놀랐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저 아주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성경에도 빈익빈 부익부 법칙이 있던데요?” 저도 놀라서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늘 본문의 25절 말씀을 보여주면서 “여기,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라고 되어 있쟎아요. 하나님도 부자를 더 사랑하시나 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평소에 물..
2013.02.17. 주일오전 -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마가복음 19) 설교본문 : 마가복음 4장 1-20절 겨울이 언제 끝나나 했는데, 이제 슬슬 겨울도 끝나 가는 것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봄은 어디서 부터 올까요? 혹자는 봄은 여인의 마음에서부터 온다고 하지만, 봄은 실은 농부의 마음에서부터 옵니다. 봄이 다가오면 농부의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한 해 농사의 가장 중요한 일이 이 봄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일은 바로 씨를 뿌릴 준비를 하는 일이고 또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농부들 중에서 취미로 농사를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 농사가 잘 되든 못 되든 신경쓰지 않는 농사꾼은 없습니다. 씨앗을 뿌리면서 열매를 생각하지 않는 농부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것은 언제나 전혀 예외 없이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도 최대한 많이 거두기 위..
2012.11.15. 새벽예배 - 나는 생명의 빛이니(요한복음 54) 본문 : 요한복음 8장 12-20절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둠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비추어서 그들에게 영생을 위한 진리를 알려주고 그들을 어둠에서 나오게 하는 것, 그리고 그 빛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게 해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그 역할을 온전히 하셨습니다. 어둠 속에 있던 니고데모를 꾸짖어 참으로 진리를 알고 그 진리에 순종하기 위해 살아가는 빛의 사람이 되게 하셨고, 모두가 다 정죄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여겼던 간음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용서하시고 그 어둠에서 건져 빛으로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죄의 어둠 뿐만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질병에 사로잡혀서, 또 귀신에 들려서 어둠 속에 있던 자들을 빛으로 나오게 해 주셨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을 잡으러 왔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