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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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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0. 새벽예배 -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요한복음 57) 본문 : 요한복음 8장 34-40절 무언가 의지할 수 있고 또 믿을만한 든든한 구석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기 힘듭니다. 정말 똑똑한 사람, 권력자들,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할 때가 많지만 실제로 이런 쪽에 속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아가기가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자신이 믿고 기댈 구석이 있을 때는 그 뒤로 숨어버리고 자기의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누구도 자신의 본모습을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또 꺼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언가의 뒤에 숨어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시간이 오래되면 사람은 그 뒤에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을 가려..
2012.02.25.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11장 37-44절입니다.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이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예수님께서는 ‘장로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으셨다. 왜 그러셨을까? 율법을 이루러 오신 분이 왜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으셨을까? 깜빡하신걸까? 그렇지 않다. 정황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일부러 그러신 것 같다. 그러니까 일부러 바리새인들의 마음에 의구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던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그런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이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있었다. 주님은 그것을 들추어 내시고 또 바로잡아 주시기 위해서 일부러 그 일을 행하신 것이었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