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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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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새벽예배 - 요셉과 함께 즐거워 하였더라(창세기 144) 본 문 : 창세기 43장 25-34절 어제의 이야기가 요셉에 대한 형제들의 반응이었다면 오늘 이야기는 형제들에 대한 요셉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식사가 준비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형제들은 요셉에게 주려고 가지고 온 예물들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기로 되어 있는 정오까지 기다렸습니다. 형제들도 그야 말로 오만가지 생각을 했겠지만 요셉의 마음은 또 얼마나 복잡했겠습니까? 드디어 시간이 되어서 요셉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셉이 집으로 들어서자 형제들도 그 뒤를 따라 들어가서 요셉에게 절을 했습니다. 요셉은 그저 아버지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여전히 안녕하신지, 건강하신지, 혹시 돌아가시지는 않으셨는지 말입니다. 아마 꼭 한 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겠죠. 형제들은 여전히 평안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다고 대답합..
2013.04.02.새벽예배 - 안나스와 베드로(요한복음110) 본 문 : 요한복음 18장 12-18절 권력이라는 말이 대단한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권력이라는 것은 사람 사이의 관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사이의 관계가 생겨나면 그 사람들 사이에는 영향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권력입니다. 영향력이 큰 사람은 권력이 큰 사람이고 영향력이 작은 사람은 권력이 적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권력은 국가지도자나 정치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친구사이나 가족지간, 저와 여러분 사이 심지어는 부부지간에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힘, 권력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그것은 질서와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더 큰 권력을 지닌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돕고 관계가 원활하도록 질서를 만들어서 작은 권력을 지닌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죠. 그래..
2012.02.17.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9장 38-50절입니다. 오늘 본문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신 사건과 제자들의 누가 큰 자인가에 대한 논쟁, 그리고 요한의 보고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이 그것이다. 누가복음은 분명히 이 세 이야기를 한 덩어리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오늘 본문 전체는 바로 앞의 본문과 또 뒤에 나오는 본문과는 확연하게 단락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 세 단락을 하나로 묶어 보자.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를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귀신들린 아들을 가진 아버지의 보고를 듣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이 말씀은 사실 제대로 이해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말씀인 것 같다. 성경은 이것이 아이의 아버지의 보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