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태복음 5장

(5)
2014.01.09. 특새 4 - 너희도 온전하라(산상수훈 4) 설교본문 : 마태복음 5장 33-48절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잘못 이해되고 또 잘못 가르쳐진 율법, 그래서 하나님이 빠져 버리고 사람의 열심과 의만 남은 그런 율법을 제대로 고쳐 주십니다. 어제는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과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을 살펴 보았는데요. 오늘은 나머지 세개의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살인과 간음에 대한 율법선생들의 가르침을 바로 잡아 주신 다음에 세번째로 바로잡아 주신 가르침은 ‘맹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율법선생들은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니까 헛된 맹세를 하지 말고 혹시 맹세를 했다면 그 맹세를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한다고만 가르친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맹세에 대한 모든 조항들을..
2014.01.08. 특새 3.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산상수훈 3) 설교본문 : 마태복음 5장 21-27절 우리나라는 학교에 들어가서 2학년이 되면 곱셈을 배우기 위해서 구구단을 외웁니다. 인도에서는 십팔단을 외운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보다 인도의 교육수준이 훨씬 높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조금 교육열이 뜨거운 부모들이 이 십팔단을 외우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교육하면 떠오르는 네덜란드에서는 아얘 이런 계산의 공식을 외우지 않게 합니다. 스스로 더하기의 원리를 사용해서 곱셈을 터득하게 한다고 합니다. 시간은 훨씬 오래 걸리지만 그 과정에서 저마다 자신만의 계산방식을 계발해 내게 되고 또 지능도 그저 정해진 공식을 외울 때보다 훨씬 더 잘 발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방식의 수학교육이 수준이 더 높은 이유는 학생들을 커다란 원리를..
2014.01.07. 특새 2.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산상수훈 2) 설교본문 : 마태복음 5장 13-20절 가짜만 아는 사람은 얼마든지 가짜로 만족할 수 있어도 진짜를 아는 사람들은 절대로 가짜로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항상 진짜를 향한 갈증과 배고픔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진짜를 알고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지만 동시에 진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그저 아프고 힘들기만한 고통이 아닙니다. 그 고통은 오히려 그 사람을 진짜를 바라보게 하고 또 그 진짜를 찾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이것이 하늘나라를 맛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입니다. 하늘나라를 맛본 사람들은 이 세상이 주는 그 어떤 즐거움과 만족도 시시하게만 느껴집니다. 우리 주님의 팔복설교에 나오는 복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태와 삶의 모습이 진..
2014.01.06.특새 1. 복이 있도다 너 하늘의 백성이여(산상수훈1) 설교본문 : 마태복음 5장 1-12절 이번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때에는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산상수훈은 얼핏보면 그저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예수님을 따라온 사람들에게 들려주신 이런 저런 교훈들의 모음처럼 보여집니다. 그래서 학자들 중에서도 산상수훈을 그저 예수님이 여기 저기서 행하신 말씀을 아무런 원칙없이 모아놓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산상수훈은 적어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말씀입니다. 그것은 산상수훈이 하나님께서 천국백성들에게 주신 천국의 법전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해 낸 후,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아 전달해 주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산 위에서 하늘..
2010 매일성경 설교 2.복이 있나니 본문 : 마태복음 5장 1-12절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산상수훈의 첫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례 요한이 미리 닦아 준 왕의 길에 서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는 말씀으로 그 분의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셨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 선언은 이제 새로운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첫번 나팔소리였고, 그 부르심은 그 나라의 백성들을 모으신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산에 올라 앉으셨습니다. 그 옛날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말씀을 전하셨던 하나님은 이제 직접 당신의 입을 열어서 그 동안 진짜 들려주시고 싶으셨던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하늘나라 복의 선언이었으며 새로운 백성들과 맺은 새 언약이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악함 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옛 언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