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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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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새벽예배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창세기 70) 본 문 : 창세기 21장 01-07절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인내란 것이 종종 오해될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인내란 그저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인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신념과 의지이지요. 그렇지만 신앙 안에서 인내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성도들이 인내라는 것을 그저 오래참고 기다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인내의 부작용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참는 것 자체를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저 참고 견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그 과정에서 성도들이 굉장히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어왔습니다. 확실한 이유도 모른 채로 그저 ‘성도는 참아야 한다’고 하니 어떻게 견..
2013.10.22. 새벽예배 - 합당치 아니한 일을 행하였도다(창세기 68) 본 문 : 창세기 20장 08-13절 예수믿는 사람은 아무리 자신이 원치 않는다고 해도 그저 개인으로만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믿는 사람은 부르심을 받고 예수를 믿는 그 순간부터 이 세상에서 공인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교회 전체와 또 하나님을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소명이며 이것은 싫으나 좋으나 우리를 따라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일부요 하나님 나라 백성의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공인으로 살 수 밖에 없는 또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되면 영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소명때문입니다. 바로 이 세상의 복으로 부름받았다는 것 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위한 복답게 살아가면 이 세..
2013.10.18.새벽예배 -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창세기 67) 본 문 : 창세기 20장 01-07절 이제 이야기는 롯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남쪽 네게브 지역으로 옮겨 그랄이라는 곳에 잠시 거류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미 가나안 지역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삶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것이었지만 사실 나그네로 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위험과 불안함을 감수해야만 하는 삶이었습니다. 롯이 나그네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완전히 소돔사람이 되고자 했던 것도 이것이 싫어서 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도 이 세상의 나그네로 살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아갈 것처럼 살지 말고 이 땅에 하늘나라를 향해 여행하는 자의 삶을 살면서 그..
2013.10.08.새벽예배 - 내게 무슨 낙이 있으리요(창세기 60) 본 문 : 창세기 18장 09-15절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자꾸 자기가 앞서 나가고 또 자꾸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세우려고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실제로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믿기는 믿습니다. 그렇지만 내 생각이라는 틀 안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적인 사고라는 범위 안에서만 그렇게 합니다. 그 범위를 넘어가면, 그리고 그 범위를 넘어가지 않더라도 그 범위 안에 있는 일들조차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고 또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그리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면 그것이 가장 선하고 온전한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항상 자기가 움직이려고 하게 마련입니다. 바로 여기서 편법이 나오고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