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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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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금요기도회 -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시편 24-1) 설교일 :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4편 1-6절 구약시대에 하나님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오늘 예수를 믿는 우리들을 부르는 공통적인 이름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도’입니다. ‘성도’라는 말은 아시다시피 ‘거룩한 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거룩함이란 따로 구별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의 정체성은 구별된 것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구별됨은 조금은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성도들은 스스로를 구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따로 떼어 놓으신 사람들입니다. 뭔가 특별한 점이나 훌륭한 번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그렇게 선택되고 구별된 사람들이 바로 성도들입니다. ..
2016.12.09. 금요기도회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시편 23-2) 설교일 : 2016년 12월 9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3편 우리는 지난 주 금요일에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어 주시는 인생이 누리는 복과 은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인생이 누리는 복은 한 마디로 표현해서 ‘부족함이 없는 인생, 더 이상 원이 없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가끔은 이런 고백을 합니마만, 우리는 대개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이런 고백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아보면 주님 덕분에 부족함이 없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금 이 복을 누리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와 똑같은 복을 누릴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참 부럽지 않습니까? 사람이 이렇게 변함 없는 만족을 ..
2016.12.02. 금요기도회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편 23-1) 설교일 : 2016년 12월 2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23편 우리가 너무 너무 만족스러울 때 사용하는 말들 중에 ‘더 이상 원이 없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현재상태로 너무나 충분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필요한 것이 없을 때, 우리는 이런 말로 자신의 만족감을 표현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히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더 이상 원이 없다’고 이야기 했던 경험 말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충만한 경험이었습니까? 그 순간은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었습니까? 아마도 이게 바로 천국이지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이런 만족의 경험들은 많은 경우 계속해서 유지되지 못합니다. 마치 배가 많이 고프다가 배가 부르게 음식을 먹으면 그 때는 완전히 만족하지만 배가 꺼지고 나면 금새 또다시 ..
2013.07.07.맥추감사절 -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 설교본문 : 시편 23편 우리나라 교회에서는 두 번의 감사절을 지킵니다. 하나는 추수감사절이고 나머지 하나는 오늘, 맥추감사절입니다. 어찌보면 이 두 개의 감사절은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조금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 처음 건너갔던 청교도들이 자신들이 처음 거둬들인 곡식을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예배를 드린 날을 기념하여 미국에서 지켜지게 된 절기인데, 이 절기는 사실 성경의 절기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추수철과도 시기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우리가 추수에 대한 감사를 드리려면 추석즈음에 감사절을 정해서 지키는 것이 더 적당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추수가 열매를 거두어 들이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거둬 들이는 열매는 농사의 열매만 있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