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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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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08.24. 주일오후 성경공부 -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골로새서 8)
2014.08.01. 새벽예배 - 여호와가 누구이기에(출애굽기 24) 본 문 : 출애굽기 5장 1-9절 제가 하나님을 믿어보니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면 알수록 쉽기도 하지만 또 더 어려워 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순진하게 하나님을 알 때는 그저 내가 하나님 편에 서기만 하면,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곧바로 탄탄대로가 눈 앞에 열리고,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시고 하나님의 힘이 가장 세니까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은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 사실 하나님이 꼭 그렇게 일하지 만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경을 통해서도 그렇고 경험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 편에 선다고 지금 당장 내 편을 들어주시고 일이 잘 풀리게 해 주시는 분이..
2013.12.24. 새벽예배 -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창세기 103) 본 문 : 창세기 29장 17-30절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지 않은 순전히 인간적인 사랑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인 즉 인간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없다는 말씀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무조건적인 사랑 같지만 이것 또한 자기가 낳은 자기 자식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지 거기에 뭐 숭고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자녀를 사랑한 일은 상급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고, 자녀를 사랑하면서 가장 행복하고 풍성한 기쁨을 누리는 것은 다름 아니라 부모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남녀간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무언가 내가 상대방에게 이끌리고 또 상대방을 사랑하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
2013.12.10.새벽예배 -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세기 95) 본 문 : 창세기 26장 23-33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이것이 이삭에 세 번째 우물을 파고서 한 22절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그랄 산지에서 살아갔던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바로 다음 절인 23절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삭이 거기서 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브엘세바가 어디입니까? 아버지 아브라함이 선대의 아비멜렉과 조약을 맺은 곳이고 모리아 산 사건 이후에 거하던 곳이었습니다. 이삭이 이리로 옮겨 갔다는 것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 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삭은 이제서야 하나님의 말씀에 ..
2012.10.18. 새벽예배 -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니라(요한복음 34) 본문 : 요한복음 5장 41-47절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에서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반대로 알아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씁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사람의 욕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채우며 사는 것을 자연스럽고 건강한 삶으로 이해하고 가르칩니다. 심리학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통념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믿는 사람들까지도 어느 정도는 그런 욕구가 있어야 그래도 사람이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서 재대로 살지 그렇지 않으면 제 맘대로 사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욕구를 따라 사는 삶을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2012.01.01.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시편 120편과 121편입니다. 시편 120편 [1-4절] 물리적인 고통도 큰 고통이지만 다른 이들의 공격적이고 사악하며, 거짓된 말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것 또한 때로는 죽기보다 힘들게 여겨질 때도 있다.(실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는 것을 보면 차라리 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느껴지는 고통이 더 심각한지도 모르겠다) 시인이 당하는 환란은 바로 그런 악하고 거짓된 말로 인한 고통이었다.(주님보다 이런 고통을 강하게 당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시인은 그런 환란 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역시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2절은 그의 기도다. 그는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에서 나오는 악하고 거짓된 말들로 인해서 죽음에 방불한 고통 속에 있었고 거..
함께 할 수 없는 것 - 성찬에 관하여 전부와 일부는 공존할 수 없다. 전부와 공존할 수 있는 것은 '없다(無)'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신다면 나는 '없는 것'이어야 한다. 그럴 때라야 나는 하나님과 공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신앙의 진실이다. 그리고 참된 신앙의 비결이다.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시기 전에는 나는 결코 그 분으로 충만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비워지고 그 분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그러기 전에는 그러기 전에는 결코 충만함이 무엇인지 알 수도 누릴 수도 없다. 그러면 그 분은 내 배에서 솟아나는 생수의 강이 될 수 없고 그러면 나는 언제나 갈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참된 성찬은 그 분을 먹고 마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으로 나를 가득 채우는 것이다. 그 분으로 목마름을 해결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