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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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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새벽예배 - 나는 여호와니라(출애굽기 26) 본 문 : 출애굽기 5장 21절 - 6장 9절 어제 살펴 보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모세와 아론을 신뢰하고 또 자신들을 돌아보신 하나님을 경배했지만, 자신의 몸에 화가 미치자 태도를 바꿨습니다. 없는 말까지 지어내면서 모세와 아론을 비난했고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불신앙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고 힘든 일이 생기자 태도를 바꾼 것은 백성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은 모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백성들이 자신을 비난하자 모세는 다시 기도를 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앉았습니다. 말이 기도지 사실 하나님께 따져 묻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온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따져 묻기 시작합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
2014.07.29. 새벽예배 -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출애굽기 21) 본 문 : 출애굽기 4장 24-26절 책을 읽다가 보면 종종 어떤 부분에 가서는 그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또 그 이야기가 왜 거기 갑자기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에 부딛히게 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 이유가 정말로 그 부분이 그렇게 이해할 수 없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또 정말 엉뚱한 이야기가 갑자기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앞 부분으로 돌아가 차분히 곱씹으면서 읽어보면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이해가 되고 또한 거기서 처음 만나는 엉뚱해 보이는 내용도 실은 앞 부분에서 이미 이야기 되었던 어떤 내용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오기 전에 앞에서 꼭 기억하고 이해했어야 할 것을 놓치면 뒤에 나오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들어 지..
2014.07.08. 새벽예배 - 하나님께 상달된지라(출애굽기 9) 본 문 : 출애굽기 2장 23-25절 인간의 역사나 혹은 개인의 인생이란 결국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이루어 가시는 무대와 과정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일방적으로 이루어 가시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행동에 하나님께서 반응하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하나님의 행동에 우리가 반응을 통해서 개인의 인생이나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가장 좋은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나님이 그렇게 움직이시고 일하신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이죠. 당장 경험하는 현실이 사람들에게는 전부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돌아가 보면 모세의 입장에서 갑자기 광야의..
2014.06.19. 새벽예배 -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창세기 164) 본 문 : 창세기 50장 22-26절 오늘로 창세기 설교가 모두 끝납니다. 창세기는 이 세상에 창조되던 이야기로 부터 시작해서 요셉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보면 아담의 창조로 부터 시작되어서 요셉의 죽음까지가 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만히 아담의 삶과 요셉의 삶을 비교해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합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에 살았습니다. 최고로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처음에는 죄성을 지닌 죄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과 환경 속에서 타락하고 맙니다. 정말 하나님 나라와도 같은 곳에서 천사와도 같은 존재로 살아갔지만 거기서 모든 인류를 죄와 죽음 그리고 멸망으로 몰아넣는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
2014.05.14. 수요성경공부 - 우리가 한 떡에 참여함이라(고린도 전서 32)
2013.12.22.주일오후 교리강좌 - 36.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1
2013.12.15. 주일오후 교리강좌 -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2(35강)
2013.08.20. 새벽예배 -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창세기 36) 본 문 : 창세기 9장 8-17절 예전에 대구 지하철 화재가 난 후 몇년 뒤에, 그 화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 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인터뷰한 기사가 신문에 난 적이 있었습니다. 살아남으면 다 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목숨은 건졌어도 그 분들의 삶은 정말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사람이 너무 심한 충격을 받으면 흔히 트라우마라고 부르는 정서적 외상이 남는데, 이것이 두고 두고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그런 극심한 스트레스는 팽팽해고 질서잡혀 있어야 할 사람의 신경을 축 늘어지게 만들고 엉클어지게 만들어서 항상 불안함과 무기력감, 그리고 공포감에 시달리게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홍수가 있었습니다. 온 세상을 1년동안이나 물로 뒤덮었고, 옆집에 살던 이웃을 포함한 모든 호흡있는 생명체들을 죽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