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레미야

(27)
2016.02.01. 새벽기도회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21-22장) 설교일 : 2016년 2월 1일 월요일 우리는 오늘 21장 첫구절부터 참 불쾌한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사람이 원래 간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 간사할 수 있을까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대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바스훌입니다. 20장을 보면 바스훌은 예레미야가 바른 예언을 했다고 해서 자기의 권력으로 예레미야를 붙잡아서 때리고 나무 고랑을 목에 씌우고 성전의 베냐민 문에 묶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쳐들어 오니까 시드기야 왕의 부탁으로 예레미야를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하면 혹시나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자신들을 도와주실지도 모른다고 말이지요. 시드기야 왕도 우습지요. 그 때, 성전에서 예레미야가 그 수모와 고난을 ..
2016.01.29. 새벽기도회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19-20장) * 오늘은 도로결빙관계로 새벽기도를 모이지 못했습니다. 설교일 :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우리 몸은 하나이지만 여럿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 부분은 저마다 몸에서 나눠받은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따라서 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그 모든 부분 부분이 제 역할을 다해 주기 때문에 몸 전체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론 하나도 빠짐 없이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신앙적으로 볼 때도 우리 몸의 각각의 부분은 우리의 신앙을 온전하고 건강한 신앙이 되게 하기 위해서 각자가 맡은 기능이 있습니다. 손은 섬김고 일해야 하며, 발은 죄악된 곳이나 악인들이 가는 길이 아닌 바르고 의로운 길로 가야 합니다. 눈은 이 세상에 속한 헛되고 무가치한 것들..
2016.01.2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17-18장) 설교일 :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하나님을 믿는 일이 녹녹치 않은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일단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을 옆에 두고 있어야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해 지는 우리들로서는 실제로 이 일만큼 어려운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이 계속해서 많이 어려운 일로 남겨져 있는 이유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단 한 번도 온전히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에 이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없고, 사실 이 세상 전부를 가진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 삶을 가득 채워주거나 온전한 안전함을 가져다 줄 수..
2016.01.2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15-16장) 설교일 :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오늘 우리는 함께 읽은 첫 구절부터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또 슬프게 만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설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 처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실 때만해도, 그런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말씀들은 아직 확정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씀들을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무리 심하게 말씀하셔도 그 말씀을 듣지 않으셨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신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는 예레미야를 핍박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점점 ..
2016.01.2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13-14장) 설교일 :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사람이 자꾸 교만해 지는 것은 사실 그 교만이 자기 자신을 지켜주고 넘어지지 않게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의 선망어린 눈길은 또 한 가지의 떨쳐버리기 힘든 유혹이지요. 스스로를 높이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개 사람들이 자랑거리로 삼는 것은 그 사람을 이 세상에서 든든하게 해 줍니다. 쉽사리 넘어지지 않게 해 줍니다. 다른 사람들의 존경과 부러움도 얻게 되구요. 그래서, 만약 이 세상에 사람들만 있다면 자신의 자랑거리를 만들고 또 그 자랑거리들을 자랑하면서 교만하게 살아가는 것은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 세상에 사람들만 사는..
2016.01.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11-12장) 설교일 : 2016년 1월 25일 월요일 성경을 읽다가 반드시 도달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종이라는 말은 듣고 순종한다는 뜻인데요. 이게 무슨 뜻이든지 이것은 모든 성도들에게 참 부담스러운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이 순종이라는 말만 없으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가 정말 쉬울 것입니다. 부담도 없고 어려운 것도 없고 그저 나 하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들 하는 대로 하면서도 하나님을 믿고 섬길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복은 다 챙길 수 있고 말이지요. 그렇지만, 이 순종이라는 것을 빼고서는 절대로 신앙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순종이 우리 믿음을 믿음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라는 것..
2016.01.2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9-10장) 설교일 :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사람들은 대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겉으로 드러난 그 문제 자체만을 생각하고 그렇게 겉으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될 때도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그저 미봉책에 불과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해결해 놓으면 다음에 똑같은 문제가 또 생겨나는 것이지요. 이런 일을 막으려면 그 문제 자체가 아니라 그 문제가 일어나게 한 근원이 무엇인지를 따져서 그 근원을 손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문제는 죄의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만 그 때 뿐입니다. 당장은 조금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는 것 같지..
2016.01.1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예레미야 7-8장) 설교일 :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원래는 톨킨이라는 영국사람이 쓴 세권으로 된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영화는 그것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절대적인 힘을 주는 ‘절대반지’라는 물건을 둘러싸고 벌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데요. 영화 속에서 이 반지는 그 반지를 지닌 사람에게 절대적인 힘을 주는 대신에 그 사람을 사악하고 탐욕적인 괴물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힘도 가지고 있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물건이기고 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바로 이 위험한 것을 없애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다가 문득 그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 우리가 어쩌면 우리의 신앙이나 혹은 신앙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