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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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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3. 주일오전 -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마가복음 50) 설교본문 : 마가복음 10장 32-45절 먼저 오늘 말씀을 살피기 전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제대로 알고 또 확신하지 않으면 시험에 빠지게 되고 괜한 오해를 하게 되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또 잊지 않으면 신앙을 풍성하고 능력있게 만들어 주는 원리 하나를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하고 반복해도 유익하니까요. 어린아이의 손에 100원짜리 동전 하나가 들려있습니다. 그 앞에서 그 아이의 삼촌이 1000원짜리 한 장을 들고서 “너 그거 삼촌주면 삼촌이 이거 줄께. 나하고 바꾸자.”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아이는 백 원짜리를 쥔 그 손을 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삼촌은 그런 조카가 귀엽기도 하지만 참 답답하게 여겨질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 어린아이는 왜 이런..
2013.05.10.금요기도회 - 이미 오순절날이 이르매 2(사도행전12) 본문 : 사도행전 2장 1-13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진실로 성령충만하기를 원하십니까? 이것을 진정으로 소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충만을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계십니까? 제가 이것을 거듭해서 묻는 이유는 우리가 성령충만함을 덧입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성령충만함을 향한 여러분의 마음을 더 크고 간절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기도하시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대하면서 기도한 성도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지 10일이 되는 날, 성령님은 급하게 그리고 강하게 임..
2013.03.22.금요기도회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사도행전6) 본문 : 사도행전 1장 6-11절 성도 여러분, 요즘 어떻게 이전보다 성령충만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하십니까? 만약 우리가 성령충만하지 않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잊지 말고 성령충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주실 때까지 잊지 말고 기도드려야 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성도라면 누구나 성령충만 해야 하니까요. 성령충만은 실제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최고의 복이고 또 가장 중요한 복입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고 하나님을 위해서도 그렇고 성령충만의 복보다 더 큰 복도, 능력있는 복도 없습니다. 그것은 다른 복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극히 작은 것들을 받는 것이지만, 성령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성령충만함을 받는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우리 속에 모시고 살아가는 것, 그 하나..
2013.03.08.금요기도회 -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4(사도행전 4) 본문 : 사도행전 1장 1-5절 “떡 줄 놈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치국 부터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신앙생활이 이런 식이 된다면 그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실 생각도 없는데, 나 혼자 그렇게 믿고 신나서 기대하고 기뻐한다면 실제로 우리의 신앙만큼 불확실하고 그래서 불안하고 허망한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신앙을 이런 식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앙을 그저 열심이나 정성을 기울이고, 확신을 갖기만 하면 되는 일로 생각하면서 그런 것을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 좋은 것을 받기를 기대하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신앙은 원래 우리의 열심이나 열정, 정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져 있는 건축물입니다. 하나님의 약..
2012.01.02. 매일성경 묵상 시편 122편 1-2절 시인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임재 가운데 거하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시인은 누군가 자신에게 성전으로 가자고 하는 말을 했을 때부터 그 마음에 기쁨이 가득 찼다. 이 말을 단지 교회에 가는 일이나 예배드리는 일로만 이해해서는 안된다. 당시 성전이란 하나님의 집이었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었으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맺었던 언약을 확증하고 상징하는 그런 곳이었다. 그러니 단순히 오늘날의 예배당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시인이 기뻐하는 일은 그 건물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었으며 그 하나님과의 만남이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고, 그 분을 진심으로 경배하며, 그 분과의 변함없은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일... 시인은 그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