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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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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금요기도회 - 행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2(사도행전 121) 설교일 : 2015년 9월 11일 금요일 어제 본문이지만 6장에 나오는 성전을 다 짓고나서 거기 법궤를 가져다 놓은 후에 백성들 앞에서 드린 솔로몬의 기도는 성경에 나오는 기도 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도입니다. 솔로몬이 드린 기도는 이제 성전을 지어 이렇게 봉헌하였으니 우리에게 복을 부어 달라는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복은 분명히 커다란 복이지만 그 복들은 모두 다 죄와 관련된 복이었습니다. 솔로몬은 그 모든 기도를 그저 하나로 뭉뚱그려서 대충 드리지 않았습니다. 죄와 관련된 각각의 사람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들 별로 하나 하나 언급하면서 자세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황은 다양합니다. 짓는 죄도 다양하지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죄에 대한 기도도 구체적이고 자세해야 합니다..
2015.06.07. 주일오후 교리강좌 - 회개2(로이드 존스 72)
2014.05.02. 금요기도회 -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3(사도행전 59) 본문 : 사도행전 10장 36-43절 오늘은 ‘화평의 복음’에 대해서 배우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난 두 시간에 걸쳐서 복음과 관련된 아주 아주 중요한 내용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를 잘 기억하고 계시지요? 다시 한 번 되짚어 볼까요?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죠? 그것은 바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인데, 복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그러니까 온 우주의 왕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왕으로 선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따라해 볼까요?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복음이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한 번 잘 못 세워 놓으면 웬만해서는 무를 수도 없고 그 임기가 끝날 때까지 그의 지도력 ..
2013.07.12.금요기도회 - 너희는 언탹 자손이라(사도행전 21) 본문 : 사도행전 3장 11-16절 예수님의 비유 중에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기고 멀리 떠난 포도원 주인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는 먼저 포도원을 포도농사를 지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 먼 나라에 가면서 소작농들에게 그 포도원을 맡기고 갔습니다. 이제 추수 때가 되어서 거둬들인 것의 전부도 아니고 일부를 받기 위해서 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농부들은 그 종을 때리고 그냥 보냈습니다. 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 종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이번에는 종들 여럿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종들 중에서 몇명은 죽이고 나머지 몇명은 심하게 때려서 되돌려 보냈습니다. 주인은 다시 생각했습니다. ‘종이라서 무시한건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아들을 보내자. 아들을 보내면..
2013.06.14. 금요기도회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사도행전 17) 본문 : 사도행전 2장 37-42절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사실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본문입니다. 제가 설교자로 사역을 하면서 설교사역에 대해서 깨달은 것이 참 많이 있었지만, 오늘 본문이 저에게 준 도전은 설교사역 뿐만 아니라 목회 자체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에 사역을 시작할 때, 그저 말씀만 제대로 설교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말씀 자체가 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만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사역에 이렇다할 열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를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만 했습니다. ‘내가 말씀을 제대로 설교하지 못해서 그렇다. 나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2013.01.25. 금요기도회 - 에스라의 기도(기도 10) 본문 : 에스라 9장 5-15절 기독교는 회개와 용서의 종교입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내놓고 용서를 빌며, 그 용서의 은혜를 통해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는 신앙을 가진 종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은혜는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 그렇게 다시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사람들만이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기독교 신앙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용서받는 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불쾌하고 불편하다고 이 일을 피하거나 생략해 버리면 하나님 앞으로 가고 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일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에스라는 서기관이고 또 제사장으로서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던 이스라엘 사람 들 중의 일부를 이끌고 본토로 돌아와 느헤미야와 함께 예루..
2012.12.17. 새벽예배 - 주의 길을 준비하라(대강절 열네번째날) 날짜 :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본문 : 마가복음 1장 1-8절 옛날에는 왕이 어느 지방으로 가게 되면, 먼저 그 지방에 왕이 행차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먼저 그 곳으로 가서 방을 붙이고 또 그 사실을 큰 소리로 외쳐 알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곳의 사람들이 왕을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가 제대로 갖추어졌을 때에야 왕은 그렇게 준비된 길로 행차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라고 시작하는 마가복음 또한 똑같은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2012.12.04. 새벽예배 - 오라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대강절 둘째날) 본문 : 이사야 1장 10-20절 말씀드렸다시피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대하는 절기인 동시에 회개를 위한 절기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두 가지는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인 듯이 보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정말 기쁘고 기대되는 것이지만 회개는 정반대로 기독교 신앙을 이루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부담스러운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과 또 회개하는 것은 우연히 묶여진 세트가 아닙니다. 이것은 원래부터 한 덩어리일 수 밖에 없는 두 가지입니다. 죄 가운데 머물면서는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강절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라고 요청하기 전에 먼저 회개를 요청합니다. 마음과 행실을 정결케 한 후에 그리스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