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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30. 주일오전 -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마가복음 4) 성경본문 : 마가복음 1장 14-15절 우리는 지금 복음을 비교적 편하게 믿고 있지만, 우리가 그렇다고 온 세상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오늘날 세계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한 해 동안 몇 명이나 목숨을 잃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에 책을 읽다가 거기서 이런 그 자료를 발견하고 저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자료는 그 책을 쓴 저자가 데이비드 바렛이 펴내는 ‘옥스포드 세계 기독교 사전’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것이었는데 제가 그 구절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1980년에는 대략 27만 명의 크리스찬들이 신앙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1980년대에 구소련이 붕괴된 이후에는 순교 당하는 수가 감소했다. 1995년에는 약 15만 7천명이 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얼마..
2012.09.16. 주일 - 주의 길을 준비하라(마가복음 2) 설교분문 : 마가복음 1장 1-5절 제가 부임하고 나서 첫 주간 금요일이었습니다. 우연히 문 앞에서 권사님 한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권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위해서 준비된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말씀은 부임한 지 며칠 되지않아서 조금은 긴장도 되고 위축도 되어 있는 저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믿음이 생기십니까? 만약 여러분도 그런 생각과 믿음이 생기신다면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니, 결과적으로 제가 여러분을 가르치고 섬길 모목회자로 왔..
2012년 3월 1부예배 2. 아버지에로 돌아가니라 설 교 일 : 2012년 3월 11일 설교본문 : 누가복음 15장 11-20절 도입 : 나를 알고 하나님을 알고... 전통적으로 신앙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이 있어왔지만, “신앙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또 사람을 아는 것이다”라는 칼빈의 설명만큼 적절한 설명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선 신앙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 분의 존재와 그 분의 성품, 그 분의 무한한 가치에 대해서 바로 아는 것이 바로 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인간을 제대로 아는 지식입니다. 우리가 인간, 그러니까 우리 자신에 대해서 모르면 결코 그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을 믿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신앙이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2012.03.03.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3장 1-17절입니다. 오늘도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일단 우리는 본문에서도 앞에서 이야기되고 있었던 외식의 주제가 계속되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묵상을 시작해 보자. “그 때 마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움직여 가시는 섭리는 정말 놀랍니다. 주님께서 분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 분별을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다. 물론 자연스럽게 생겨난 사람들의 궁금증을 통해서 였다. “빌라도가 어떤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 사람들이 가지고 온 질문은 바로 너무나 엽기적인 사건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질문하는 그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그들이 그런 일을 당한 것은 자기들보다 더 죄가 많기 때문이라고 여기며 ..
2012.01.26.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3장 1-17절입니다. 본문은 세례 요한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사역은 이사야를 통해 주신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주의 길을 예배시키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디베료 가이사가 위에 있은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 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1-2절) 세상은 세상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세상은 제 나름대로의 권력구조와 질서 속에서 스스로를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졌고, 그것이 전부인듯이 보여지는 그런 세상이었다. 그것이 세상이 주인이며 그래서 그것이 세상을 구원할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