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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3. 새벽예배 -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창세기 131) 본 문 : 창세기 40장 08절 어릴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생전 처음 가보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길이 낯이 익어서 길을 걸어가면서도 “어?”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길 뿐만이 아닙니다. 처음 겪는 일인데도 언젠가 이전에 겪었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등골이 오싹 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이유는 대가 꿈 때문입니다. 저희 집 둘째가 가끔씩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상하게 자기는 꿈을 꾼 것이 그 다음 날 그대로 나타나는 때가 있다고 말입니다. 꿈이란 예로 부터 영혼의 활동이라고 설명될 정도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꿈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2014.02.26. 새벽예배 - 꿈 꾸는 자가 오는 도다(창세기 123) 본 문 : 창세기 37장 18-36절 누군가 자기 인생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을 더 싫어하고 또 그 사람의 꿈 자체를 비난하거나 비웃는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꿈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 꿈을 가진 사람 자신이나 그 사람의 삶의 모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가 쉽습니다. 꿈은 거창한데 아무런 애씀과 노력이 없을 때, 꿈은 고상한데 그 사람의 삶과 성품이 그 꿈과는 전혀 다르게 보여질 때, 그 사람은 자신의 꿈 때문에 존중을 받고 사랑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비웃음 거리가 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꿈이 어떤 꿈이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 꿈을 꾸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이 무척 중요..
2014.02.21.새벽예배 - 요셉이 꿈을 꾸고(창세기 121) 본 문 : 창세기 37장 5-11절 어제 살펴 보았듯이 요셉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철 없는 행동으로 형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야곱의 빗나가고 형평이 깨진 사랑도 일조를 했습니다. 야곱은 항상 그런 요셉의 편을 들어주었고 다른 자녀들은 변변치 않은 옷을 걸치고 들에서 양을 칠 때, 요셉에게는 색동옷을 입혀서 그들의 감시자가 되게 했으니까요. 2절을 보면 요셉이 특별히 감시했던 것은 빌하와 실바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자녀들에 대한 차별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야곱은 요셉만 편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종에게서 태어난 자녀들과 그렇지 않은 자녀들 사이도 차별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자녀들 사이, 그리고 자신과 자녀들 사이의 관계는 병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오늘..